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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스에서 퍼옴~!!

Profile 초심유지 2018.04.23 13:38 조회 수 : 1492 추천:4

저는 40대 중반의 지금은 프리랜서 입니다.

10여년간 회사 생활하다. 창업하여 회사를 거의 말아먹었지만 어쨌든 회사를 판 경험도 있습니다. 창업해서 2년동안 사업하고 인수당한 경험이 있고.

그 뒤로 7년간은 회사의 기획실 근무를 하였고 전략기획이므로 몇몇 회사의 투자와 인수 관련 업무도 병행 하였습니다. 검토는 수십건을 했지만

제가 근무하면서 투자한 건이 3건이고 이중 2건은 인수 합병, 1건은 지분투자였습니다. 

 

하여간. 

제 경험믈 토대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논란의 모든 책임은99.9% 노사장님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보면 윤성로라는 사람은.... 노사장 보다 솔직히 개인적인 호감은 없습니다.

저도 누구랑 친구할래 그러면 노사장님하고 할거 같아요. 일단 재미 있으니까.

하지만 그걸 떠나 사업적으로만 판단하면 노사장님은 양아치짓 한거에요. 

 

보통 대기업에서 인수를 할 경우 우리 나라엔 그런 일이 별로 없지만 해외에는 

"인재영입용 투자", "인재 영입용 인수" 가 많습니다.

뛰어난 인재가 많이 있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나 상품은 별 볼일 없지만 그들을 "채용"하기 위해 인수를 해버리는 사례가 있습니다.

사람이 자산이니까요.

 

그런데 그럴 경우 그 사람이 그만두면 인수가 말짱 꾕이 되니까.

보통 계약을 합니다. 핵심 인력에 대해서는 "3년간 이직 금지" "이직 후 3년간 경쟁 업체 취업 금지"

이런 계약 조항을 걸고 투자와 인수를 진행하게 되지요. 

 

이번 모트라인 건에 있어서 사실 이러한 안전장치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윤성로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윤성로는 구주를 사왔는데 (-->이게 투자가 아니라는 노사장은 무슨 정신인지 의문)

그래도 노사장이 최대주주로 남아 있게 되었으니까요.

무슨 얘기냐면 [모트라인]이란 법인이 돈을 벌면 가장 큰 돈을 버는 사람은 [노사장]이 되므로 안전장치가 사실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도 그건 틀린 생각이 아닌겁니다.

본인이 최대주주인데 제발로 나갈거라고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겠죠. (이럴 경우를 대비헤 저같은 졷문가가 필요한 겁니다.)

 

하여간 .

왜 노사장이 99.9% 잘못했는가.

그 답은 노사장이 이미 한 적이 있습니다. 노사장은 과반수 이상 확보한 최대주주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윤성로를 해임하고 회사를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한 적도 있구요. 그렇게 해서 본인이 원하는 컨텐츠를 만들고 돈도 벌고 할 그런 권한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모트라인의 최대 주주였고 동시에 핵심 컨텐츠였기 때문에 오로지 그만 할 수 있는 일이였죠. 

 

그런데 왜 그렇지 않았을까?

여기서부터는 제 추측입니다.

가능성은 두가지 에요.  

 

1. 내가 열심히 일해서 윤성로가 돈 버는 꼴은 보기 싫었다. 

그렇게 돈을 벌어서 회사가 잘 나갈 경우 그 성공을 윤성로와 공유해야 합니다. (당연하죠 주주니까)

윤성로를 대표로 해임한거지 일단 투자한 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죠.  

노사장 생각에 윤성로는 능력도 없고 뭣도 없이 꼴랑 얼마 투자했다고 

내 사업에 감놔라 배놔라 했는데 해임한 뒤에도 성공을 공유하기는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싫었으면 투자도 받지 말았어야죠.

 

2.합법적으로만 돈 빼가기 싫었다.

투자를 검토하다 보면 조금 이상한 케이스가 많아요.

내 생각엔 매출이 연 100억은 넘는 기업일것 같은데 실제 장부는 매출이 연 20억인 경우도 있고

못해도 한달에 10억은 남을 것 같은데 적자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경영진이 돈을 이상하게 빼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회사인데 그 돈을 대표 개인 계좌로 받는다던가.(매출 축소)

친인척 명의로 컨설팅 계약 맺고 한달에 몇억씩 퍼준다던가. (가라매입)

이 모든 것 중소기업이고 자신이 100% 지분 갖고 있다거나 투자자가 다 친인척이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물론 나라에 세금 안낸 문제는 있죠)

하지만 외부인이 투자가 들어오면 문제가 됩니다. 다 배임이에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실제 노사장이 배임을 했다는 것은 아니구요.

 

 

이 두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노사장은 그냥 모트라인에서 본인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돈 벌수 있었습니다.

그걸 안하고 도망간거고. 그건 투자자인 윤성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윤성로가 회사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면

해힘하고 제대로된 사업을 하는게 투자받은 창업자의 도리죠.

그리고 정 싫어서 나갔으면 인간적으로 경쟁업체에 일하면 안됩니다. 그게 상도덕이죠. 

막말로 아이유가 일인기획사 차린다고 투자했는데 아이유가다음해에 SM이나 JYP 가버리면 그 투자자는 뭡니까?

 

개인적을 해결책 제시하면.

노보스하고 모트라인하고는 합명하고.

현재 노사장의 모트라인 지분 일부를 노보스 투자자에게 양도하고.

노사장은 그냥 리뷰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윤성로가 아니더라도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은 앝기구요.

물론 돈욕심에 노보스 차렸으니 그런일은 안생기겠지만요.

 

이대로 가면 노보스는 망해요.

신뢰를 잃은 리뷰어가 뭐라 그러는지 사람들은 관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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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스에 노빠만 있는건 아닌거같군요~~
댓글은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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