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디어】 장진택 기자 = 기아자동차의 전통 프레임보디 SUV인 '모하비'가 현재 '부분변경'을 진행 중이다. 앞과 뒤를 새롭게 바꾸면서 첨단 장치도 대거 적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출 계획이다.
기아 모하비는 2008년 처음 출시된 전통 프레임 보디 SUV로, 지난 10년간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앞-뒤를 살짝 바꾸진 했지만, 스마트크루즈 콘트롤 등의 첨단 장치를 넣지 않아 "'고급 SUV'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기아자동차는 모하비의 앞과 뒤를 대폭 변경하면서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자동정지장치, 차선이탈보조시스템 등의 첨단 주행장치를 대거 적용해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프레임 보디 타입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전통적인 가치'와 '아나로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첨단 안전장치를 넣을 계획"이라며, "표면적으로는 '부분변경'이지만, '완전 변경' 수준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카
한편, 현재 개발 중인 대형 SUV, 기아 텔루라이드(가칭)는 미국 시장을 위해 개발해 미국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으로, 국내 시장엔 팔지 않는다. 반면,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대형 SUV는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텔루라이드나 현대의 대형 SUV는 모두 모노코크 보디에 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장치를 넣은 대형 SUV로, 포드 익스플로러나 닛산 패스파인더 등을 겨냥했다고 한다.
기아 모하비는 출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요즈음도 월 1천대 넘게 판매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에는 텔루라이드 팔고?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