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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분기점과 나들목 등 같은 갈림길에서 갑자기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잘 주행을 하다가도 자칫 거리감을 잃어 목적지를 향한 길이 아닌 다른 진입로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럴 때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컬러 주행 유도선이다.

주행 유도선은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교통 혼잡 예상 구간을 중심으로 도입, 운용되고 있다. 분기점과 나들목 등과 같은 갈림길에서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색상은 갈라지는 차로가 1방향일 경우 분홍색, 2방향일 경우 분홍색과 녹색으로 표시된다. 현재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되어가는 추세다.

주행 유도선은 운전자가 이 표시를 통해 진출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어 운전자의 갈림길 경로 선택을 수월하게 해준다. 유도선이 적용된 구간은 일반 도로의 진출로와 비교했을 때, 운전자에게 즉각적이면서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주행 중 초행길인 곳의 진출로가 복잡한 경우, 표지판을 보며 따라가다가도 순간적으로 겹쳐지는 구간에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내비게이션이 이럴 때 큰 역할을 해주지만, 높은 속도로 주행 중이라면 진출로까지의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게 될 때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방황하게 되는 경우 다른 도로로 진입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시간이 지체되거나,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 주행 유도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노면의 색만 잘 찾아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게 된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가 컬러 차로 유도선 설치 전, 후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사고분석을 한 결과, 설치 후 교통사고가 약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행 유도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 모든 분기점과 경로 혼선으로 사고가 우려되는 진출부에 주행 유도선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도로공사에서는 설치 대상 교차로를 사고 자료, 내비게이션 경로 재탐색 지점 분석 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통일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지방도로의 경우에는 각각 다른 형태로 설치되고 있었는데, 설치 대상 지점, 색상, 규격 기준을 정비하여 적용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나 밤길이나 빗길에도 잘 보이도록 반사성능을 추가하여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유도선을 내비게이션, 표지판에도 함께 표시하는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적용해 가고 있다. 

이처럼 주행 유도선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찾아 시간과 기름값을 아낄 수 있고, 나아가 사고를 예방하는 이러한 효자 기능은 하루 빨리 제도화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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