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공동 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

 BMW가 오는 8월 '2017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개할 신형 Z4의 티저를 발표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3세대 Z4는 페블 비치에서 최초 공개되며, 2018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다. Z4는 판매 부진으로 단종 위기에 처했다가 토요타와 협업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양사는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 BMW는 Z4를, 토요타는 '수프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형은 하드톱을 얹었던 기존 Z4와 달리 소프트톱을 얹은 컨버터블로 출시된다. 동력계는 최고 200마력의 2.0ℓ와 400마력의 V6 3.0ℓ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얹을 전망이다. V6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가 제공하며, 해당 동력계는 추후 부활시킬 스포츠카 수프라와 렉서스 GS 및 LS 등에 탑재된다.

 차명은 당초 Z5로 알려졌지만 BMW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경쟁 차종은 아우디 TT, 메르세데스-벤츠 SLC 등이다. 

 한편, BMW와 토요타는 지난 2012년 스포츠카와 연료전지 공동 개발에 합의하면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위 사진은 예상 렌더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