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나 더 남기고 일로 복귀합니다.
- 싸움질, 분탕질 걱정하시는 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예의를 갖춘 글이 무슨 문제가 될까요? 지금 저 쪽에서는
이 곳의 이미지 실추를 위한 무제한 폭격을 가하고 있는데, 그냥 싸움이 싫다?
참으로 순수하신 분들입니다.
- 제 글은 모두 긴가민가한 분들 위해 쓰는 겁니다.
생각의 씨앗을 드리는 거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것이 자라서 명확한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줄기세포로 200조를 벌어주겠다고 사기치던 과학자 황우석 기억하시죠?
워낙 감성적으로 사기를 친 덕에, 아직도 상당수의 국민들이
'황우석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황당한 생각을 못버리고 있습니다.
이 황우석이 몇 년 전에 불교 스님들 앞에서 이런 사기를 쳐요.
'이 메달은 노벨상 위원회에서 저에게 격려 차원에서 보낸 겁니다'
동그란, 노벨의 옆 얼굴이 그려진 황금색 메달....그거, 초콜릿이었습니다.
학문적 사기를 국제적으로 쳐서 과학계에서 매장된 이 인간에게 노벨상 위원회가 격려 메달을요?
초딩도 비웃을 일입니다.
근데, 그 황우석이 금박으로 둘러싼 그 초콜릿을 들고, 주지스님들 앞에서 (대개 후원자들임)
그 수준 이하 이하 이하...저 바닥 수준의 사기를 쳐요....그리고 그걸 보고 스님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쳐요.....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지금도 그 동영상과 그 상황을 설명한 블로그가 있을 겁니다)
그걸 보면요. 정말 돌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회의감이 들죠.
황우석이 겨우 그 수준의 인간입니다. 너무 처참해서 말이 안나올지경이죠.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이 딱 그 레벨이에요.
무척 흥미롭고도 동시에 자괴감까지 듭니다.
내가 한때나마 저런 인간의 팬이었다니....
2018.11.09 10:40
2018.11.09 11:04
2018.1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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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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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12:44
2018.11.10 09:40
과학과 연금술..
정말 한끗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