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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 SM5 인기도 없고 관심도 없는 SM5 TCE

Profile 전라도여 2017.01.24 02:53 조회 수 : 5648 추천:2

차량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좋은차를 구매한다면 좋겠지만

자신의 형편에 따라 그리고 사용의 목적과 무엇을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SM5 TCE를 구입하게된 동기.

KakaoTalk_20170124_110636669.jpg

 

우선 중형차 정도의 크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정숙성, 연비, 답답하지 않은 정도의 가속성능 등등..

 

차량의 크기는 중형차로는 적당합니다.

뒷좌석의 공간도 내 주변 사람들이 타기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180cm넘는 사람이 몇명 없다..나는 170..)

트렁크 공간 또한 충분합니다.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는데 접이식미니벨로는 두대가 들어가고 로드나 MTB도 바퀴를 빼면 트렁크에 들어갑니다.

동승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자전거를 운반할 수 있는것이 너무 마음에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했던건 정숙성입니다.

처음 인도받았을때 오디오를 끄고 천천히 달려보았습니다.

전에 타던 스포티지R에서는 듣지 못했던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무나 전봇대를 지나갈때 숙~숙~ 하는 소리..

엔진소음과 바닥소음은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직분사에 터보가 장착된 엔진이라 생각하면 조용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풍절음과 외부소음은 다소 아쉽게 느껴젔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정숙성은 합격이다라고 생각할때쯤..

실내에서 잡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옵니다..

싸구려 플라스틱과 실내 마감이 좋지 않은 이유일 것입니다.

 

연비도 중요합니다.

시내만 다니고 있는데 막히는 구간은 딱히 없습니다.

시내만 다니면 약 10km 정도. 에어컨과 히터를 키면 8~9km까지 떨어집니다.

고속주행에선 15~17km정도를 꾸준히 보여주었습니다.

출발할때 RPM이 1,2단 변속구간은 항상 2500까지 올라갑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시내에선 딱히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속성능, 엔진 미션!!

가속성능은 만족합니다,

답답하지 않으면서 추월가속시에는 생각보다 좋은 가속감을 보여줍니다.

미션 보호때문이라고 하는데 0~40km까지는 RPM이 아무리 상승하여도 변속기가 출력을 반절정도만 전달해주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40km부터는 기분좋은 가속감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RPM이 3000~4000을 올라가더라도 부담스러운 부밍음이 들리지 않는점이 좋았습니다.

 

미션의 느낌.

KakaoTalk_20170124_110636361.jpg

 

처음 주행을 했을때 자동변속기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 수동변속기를 조작할때 느껴지던 그 울컥거림.. 하지만 편속이 이뤄지는 속도가 빠르고 직결감이 수동변속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런 이유로 가속에서나 연비면에서 조금은 좋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역시나 단점은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주행중 속도를 줄였다가 재가속 할때입니다.

우회전이나 늦은밤 교차로 신호가 점멸 신호일때 당황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우회전을 하려고 속도를 줄입니다.

좌측을 보니 멀리서 차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좀 빠른것 같습니다.

이정도라면 우회전 들어가서 가속을 조금만 하면 합류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들어갑니다

그 순간 울컥 울컥 하며 RPM은 3000을 넘어가지만 속도계 바늘은 올라갈 생각을 안합니다..

누가보면 합류해서 천~~천~~히 가속하는줄 알겠더라구요.. (하이빔 + 빵빵!!)

그리고 건식 미션이라는 불안함..

3만km 중행했을때 미션에서 누유가 발생했습니다. (TCE 고질병..?)

클러치킷 교환받고 현재까지(6만km)는 괜찮습니다만..

5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장난다면 수리비는 안드로메다..중고차값이 1000만원 초반대 나올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그래서 왠만하면 급가속은 안하는 편입니다. (뭐하러 터보에 듀얼클러치 샀어 그럼 ㅜㅠ)

 

또 하나 추가하자면 차체의 강성 및 브레이크 등등..

차체의 강성이라..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2014년식 딱 그정도 강성이라 느껴집니다. 아니면 그보다 조금 못한.,?

2014년 당시 몰아본 차량이 스포티지R, YF소나타, 아반때MD, 크루즈 등등..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서스펜션의 영향도 있겠지만 체감상 말씀을 드린겁니다.

불규칙적인 노면을 지나면 냉동고에 있는 얼음판을 비틀어 얼음을 꺼낼때 소리가 날것만 같습니다.

그만큼 비틀어지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브레이크는 적당합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단계적으로 답력이 오는게 마음에 듭니다.

브레이크는 적어도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분진이 많이 나오고 교체시점이 다가오면 쇠갈리는 소리가 나는게 거슬리긴 합니다.

 

현재 4년차로 접어든 제 TCE ..

여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부터 차량들이 다들 좋게 나와서 샘이나긴 하지만..)

앞으로 7~8년정도는 더 타야하기에 억지로 정을 주려고 합니다.

미운정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사고없이 잔고장 없이만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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