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동생이 yf 에서 벗어나 몬데오로 기변을 하였습니다.

차에 큰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 당연히 중고~(7년간 지내온 딜러가 있는곳으로~)

한달반 동안 매물 찾아보고 쓸만한거 알아보다가

최종적으로 폭바인증중고차 파사트와 몬데오 중에서

안전장치가 더 많은 몬데오로 확 끌리는듯 하더라고요.

아기때문에 안전벨트 에어백이니 창문에 햇빛가리개가 있고 등등

아무튼 차는 자기가 타고싶은걸 타야 하니 꼴리는대로 하자 하고

시승하러 갔습니다.

몬데오는 일단 우리나라 정식으로 가솔린이 없다고 알고있고요. 디젤 모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자동차 기술은 독일보단 두수 아래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5시리즈나 e클 디젤모델들에 비해 거의 차이가없다 싶은 디젤진동과 소음....

솔까 놀랐습니다. 진심. 레알.

세단이니까 운동성능은 그닥 평가하고 싶지 않네요.

정숙성이나 안정감은 독일차들에 비해 많은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딱 아우디같은 느낌

(운동성능-비엠,안정감-벤츠 사이에있는 아우디 그런느낌)

독일차들의 가격대에 비해 미국차로서 이정도의 성능이면 꽤나 메리트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근데 트렁크는 좀 눈물나네요. 아니 많이요. 어차피 내가탈거 아니니깐 (동생아 지못미 니가 고른거야)

동생 차 사고난후 스페어 타이어 빼고 그 위에 덮은 스티로폼들 걷어내고 잘라서 평평하게 다시 깔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고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뒷좌석에서 트렁크쪽이랄까... 쇳소리가 좀 들리네요.

신차도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동생아 지못미 니가 고른거야)

그리고 아마 트림컴퓨터가 마이크로 소프트 라서 한글지원이 될텐데 왜 안되는지도 참 거시기 하네요.

예를들어 음성조작 (누구에게 전화 할때 이걸 영어로 하랍니다. 그말듣자마자 동생에게 때려쳐 했습니다.)

아무튼 생각외로 차 괜찮습니다 (솔직히 옛날에 토러스 한번 타보고 포드는 스포츠카나 슈퍼카만 만들어야겠구나... 했는데)

겨울이 왔으니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체인 준비들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