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계곡에서 고기나 구워먹으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모트라인 후쿠오카 편이 업로드 되면서 바로 후쿠오카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

패키지 여행만 다녀보다가 처음으로 자유여행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가보자 생각했지요.

 

막상 떠나고 보니 딸래미가 자꾸 울고 안아달라고 보채서 지금도 허리고 어디고 안아픈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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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널 시티 >

- 후쿠오카에서 너무도 유명한 곳이지요. 디즈니 샵도 있고 무지 매장도 있고... 특히나 분수쇼는 무더운 여름을 닭살 돋게 시원하게

  해주는 화려한 분수쇼 입니다. 30분마다 진행 하는 것 같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걸립니다. 걸어갔는데 찾아가기 매우 쉽습니다. 

 

< 캐널 시티 분수쇼>

 

 

 

 < 캐널 시티 분수쇼 > 

 위에서 내려다 보는게 전망이 좋은 것 같습니다. 퀄리티 높은 분수쇼라 매우 만족했어요~!

 

 

< 캐널 시티 프랑프랑 >

여기선 주걱이랑 미키마우스 식판??? 등등 유명한 몇몇 제품들이 있는데요.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인기있는 제품들이여서 그런가 진열 해 놓은 양이 많습니다.

 

 

 

 

<하카타역 9층 한식 파는 곳입니다. SAI KA BO>

와이프가 뭐 먹을지 계속 빙글빙글 돌길래 그냥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김치빼고 다른건 맛이 좋았습니다.

3식구 먹으니까 밥 값이 약 4만원돈 나왔습니다. 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

 

 

 

 

<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 >

하카타역에서 46번 버스를 이용하셔도 되구요. 하카타역에서 택시 타면 약 2만원 돈 나옵니다.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구요. 한국어 웹페이지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맥주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한국어 잘하시는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줍니다. ^^

재치있게 설명해주셔서 나중에 따로 가이드 해주신 직원분과 사진도 찍었네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었구요. 

시음회때는 1인당 맥주 3잔 (슈퍼드라이, 흑맥주, 프리미엄) 가능하구요. 음주가 안되시는 분들은 음료수가 4~5개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낮술을 먹었더니 술 기운 때문에 이후 일정이 좀 피곤했네요 ㅠ.ㅠ 얼굴이 시뻘건 해서 좀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 텐진 스시로 - 회전 초밥 >

아사히 맥주공장을 나와서 46번 버스를 타시면 하카타역을 거쳐서 텐진역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버스는 뒷쪽에서 타시면서 번호표를 뽑으시면 되구요. 

버스에 해당 번호표가 계속 표시 됩니다. 정류장을 거쳐갈 수록 금액이 조금씩 늘어나구요.

저는 모르고 4살 딸래미 까지 번호표 뽑았는데, 버스 운전기사분께서 애들은 무료라고 영어로 설명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잔돈이 없으실 경우 1,000엔을 자판기 지폐 넣듯 넣으시면 잔돈으로 환전 됩니다. 

 

텐진역 지하상가에서 1번 출구 방향으로 쭉 걸어가시면 1번 출구가 오른쪽 왼쪽 양갈래로 있는데요. 

저는 오른쪽으로 나갔다가 좀 헤맸구요... 왼쪽 출구로 나가셔서 직진 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텐진 스시로 - 회전 초밥 >

 

각 테이블 마다 터치 모니터가 있구요. 원하시는 메뉴를 눌러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자기가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 가까이 오면 벨소리로 알려줍니다. 그때 잽싸게 낚아 채시면 되는데요.

처음인지라 모르고 그냥 넘겼더니 직원이 가져다 줬습니다. 

맛은 그냥 저냥... 저렴이 버전이구요.

초밥부터 우동이랑 음료수 및 아이스크림 디저트까지 먹었는데 약 2만원 좀 안되게 나왔습니다.

여기서 딸래미가 극강 진상을 부리며 큰소리로 우는 바람에 분노가 치밀어올랐네요;;;;

다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였습니다.

 

 

 

< 일본의 흔한 공중전화 >

 

일본 길거리를 걸어다녀보니 이런 공중전화도 있구요.

특히나 자판기가 무지무지 많습니다. 어딜가도 자판기가 눈에 많이 보입니다. 더운 날씨라 몇번 이용했네요 ^^ 

자판기 사진이 없네요;

 

 

 

<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 해변 >

텐진역에서 TENJIN EXPRESSWAY BUS TERMINAL-MAE 라고 써 있는 정류장을 찾아서

W1번 버스를 타시고 종점까지 가면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내리면 워낙에 높은 건물이라 딱 봐도 저기로 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입장료 있구요. 외국인은 20% 할인인데, 매표소 직원분께서 대뜸, 한국에서 오셨어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자물쇠는 만원인데 유부남이라 안샀습니다.  ㅋㅋ

 

 

 

< 자물쇠 & 타워에서 바라본 모모치해변 >

 

자물쇠는 진짜 안사길 잘했구요. 그 옆으로 꽃으로 하트모양 꾸며 놓은 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셀카로 찍는 것인데, 저희 가족은 사진이 잘 나와서 만족!

 

타워에서 모모치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가운데 해변 위에 있는 건물이 웨딩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해수욕 하는 사람도 몇 있고 뭔가 심시티로 꾸며 놓은 듯한 느낌의 반듯한 해변이였습니다.

 

 

 

 

< 하카타역 지하 1층 텐진 호르몬 >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은 음식점입니다.

자리는 매우 좁고 냉방 시설이 너무 안되어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곱창은 입에서 살살 녹아버릴 정도로 맛있구요.

고기도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고 부드러워서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기준에선 고기의 양이 적을 것 같아서 미리 추가 주문하였는데,

추가 주문 안했으면 배부르게 못먹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렬했습니다.

 

맛은 최고! 하지만, 자리는 비좁고 여유로운 식사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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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

그 외에도 소개 해드리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다 담지 못하겠네요 ^^

간략하게 더 쓰자면

하카타역에 있는 일 포르노 델 미뇽(il FORNO del MIGNON) 크로와상 가게는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이해가 전혀 안될 정도였구요. 

하카타역 근처에 매우 큰 다이소는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이쁜 일본 여자들도 많이 봤구요.. 한국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다보니, 대부분 한글로 병행 표기도 해놓고, 메뉴판도 한글로 해놓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흡연자라 담배 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는데요.

어지간한 건물엔 다 흡연실이 있어서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