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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 동기

평소 자동차 미디어에 많은 관심이 있어, 모트라인뿐 아니라 여러 시승기를 보고

서울모터쇼 등 차량에 미쳐있는 상태였습니다.

AD스포츠를 구매하기 전에도 고RPM을 많이 사용하며 차량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중 모트라인의 AD스포츠 시승기를 보고 딱 꽂혀버린 차량이 바로 AD스포츠입니다.

패들시프트, 18인치휠, 세미버킷시트, D컷핸들을 보고 더 고민도 않고 바로 질렀습니다.

2. 구매 경로

만 22세 나이로 신용이나 이만저만 자차로 구매할수가 없어 장기렌트로 선택했습니다.

L사 렌터카에서 바로 신청하고 5월20일 차량인수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차량 트림은 7DCT트림, 선루프옵션, 네비패키지, 스타일패키지, 시트패키지 입니다.

3. 이전 차량

L사 중고차장기렌트 기아 모닝 13년형 깡통

[핸즈프리가 없어, 전화받다가 수십번 죽을뻔했습니다.]

S사 제로카장기렌트 쉐보레 스파크 17년형 LT트림

[그런대로 만족하며 탔습니다. 흡연하다가 걸려 강제반납 하긴했지만...]

4. AD스포츠의 장점

스포츠 모드를 키고 풀악셀 밟으며 패들시프트로 드라이빙하는 느낌은 정말

페라리라도 탄듯이 스트레스가 다 풀립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주는 엔진과 터보의 출력 고RPM으로 가면 기분좋게 터지는 토크 굉장히 만족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편의기능 물론 만족스럽습니다.

5. AD스포츠의 단점

스포츠모드는 정말 말을 잘듣는 치타같은 느낌이라면,

에코모드와 노멀모드는 한마디로 멍청합니다.

기어 변속하는 꼬라지를 보면 그냥 수동을 살껄이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서는 필요없는 고RPM을 사용하며 저단기어로 억지로 내려줍니다. 정말 신경 많이 쓰이는 부분이에요.

에코모드에서 간혹 많은 엑셀링을 하지 않았음에도 기어가 올라가지 않아 고RPM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차 후 출발 시 기어가 2단인 경우 출발이 늦거나 엑셀이 입력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식DCT 특성상 기어가 열이 많이 받은경우에도 동일하게 엑셀이 입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승차감

아반떼 스포츠의 승차감은 조금 딱딱한 감이있습니다.

TUIX쇼바를 장작하지 않은 순정쇼바입니다. 물렁대거나 갸우뚱대는 승차감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시트가 편해서 허리에도 큰 무리가 있진않습니다.

단, 노면상태가 좋지않은 도로를 오래 지속 운전하다보면 조금 고통이 생기는걸 체감했습니다.

롤링이나 피칭, 트램핑이 적은걸 감안하면 딱딱한 서스펜션은 만족할만 합니다.

7. 총평

2,000만원대 초반부터 중, 후반까지의 차량가로 이렇게 재미있는 차량을 탈수 있다는건 축복입니다.

불만이 있더라도 반대로 장점을 생각하면 다 감안할 수 있는 단점이라서 만족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차량을 타보면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아 이차는 원가부터 다르겠구나'

튜닝하기도 좋은 차량이라 차량을 좋아하지만 고성능차를 사기엔 자금적으로 조금 부족하다거나, 차량에 관심있는 젊은세대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