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사회 초년생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에 차량을 구매하다가 직장이 너무 가까워 주말에 말곤 거의 주차되어 있던 포르테를

남동생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차를 줘버렸어요

그리고 봉고3로 언 2년을 타고 차곡차곡 적금을 부어 차량을 준비하던 중

지인이 아는 영맨을 소개받아 저렴하게 구매하게 됐음

 

 

2. 타봤던 차량 : (없으면 X 해주세요)

 

포르테 - YF쏘나타(LPG) - 봉고3 - 쏘렌토R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단지 차가 필요했었고 가솔린을 몰다가 유류대가 장난아니어서 동생에게 주고 아버지의 LPG 차량의 엄청난 가성비로 만족하던중

 

소개팅이나 기타 중요한 일 외에는 아버지차를 몰지 않고 트럭을 몰아 돈을 모아 사자고 해서 쏘랭이를 샀음.

 

구매 전 싼타페와 쏘렌토중 고민하다가 시승 후 싼타페가 좋았는데(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았음)

 

값이 비싸고 내부가 맘에 들었으나 약간 싼티나는 인테리어에 쏘렌토로 옮겼음.

 

익스테리어는 좀 올드할 지는 모르나, 초기형 K7 닮은 후미등이나 전조등에 LED 포시션이 맘에 들어 구매했음

 

그럭저럭 타고 다니는데에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구매한 지 석달이 지나지도 않아서 각종 스트레스에 직면했음.

 

 

-     시     승     기     - 

 

1) 겨울철에 구매를 했었는데 이상하게 여름철에 비해 진동이 크게 느껴졌음.

   가솔린, LPG 차량 대비 진동이 엄청났음. 사업소가도 원래 그런 것이라 했음. 그래서 싼타페는 그런 게 없는데

   이건 왜 이러냐 해도 묵묵부답, 거기다 사업소에 있는 다른 쏘렌토 2.0은 제 것에 비해 진동은 양호한 편이었는데도

   그냥 타시라고 원래 디젤차는 이런 거라고..... 정말 답 안나오는 상황이었음.

   그러다 또 한 해가 지나고 겨울, 또 진동때문에 고생하던 중 이상하게 겨울철에만 스티어링을 오른쪽으로 확 꺽고 후진을 하면

   스티어링이 풀리면서 "딱딱딱" 하는 소리가 들려 같이 클레임 제출, 그러더니 한창 이슈가 된 EPS 문제인 플렉스 볼? 인가

   교환해주면서 스티어링 관련된 부분 전체 교환해주고 마운트 미미 교환 해줬음.

   스티어링은 문제는 없어졌으나, 진동은 일주일정 이후 예전으로 돌아감 

 

2) 디젤 특유의 경쾌함은 좋았으나 확실히 최대토크 구간이 끝나는 고RPM 구간은 확실히 가속이 더딤.

    고속으로 갈수록 1.6, 2.0 세단에 밀리는 가속에 코너만 만나면 무서움.

    무게 중심이 세단에 비해 높게 설정되어 있으니 불리하지만 약 45도 기울어진 코너에서는

    드라이빙에 자신감만 있으면 약 120~140으로 잡아 돌릴 수 있으나 세단에 비하면 코너링은 좀 무리.

    언더보다는 오버스티어 느낌이 나타남. 앞 타이어가 제 갈길을 못찾는 상황.

  

3) 확실히 소음은 현대 대 기아를 비교하면 현대가 조용함

   아반떼 HD / 포르테, YF쏘나타 / K5, 산타페 DM / 뉴쏘렌토R 전부다 현대 승

   뉴쏘렌토R 소음 + 진동은 진짜 다시는 디젤 사고 싶지 않은 생각을 들게 하나 최고 속력보다는

   순간 가속력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쩔 수 없이 디젤 세단을 차후에 살 생각임.

 

4) 뉴쏘렌토R은 디자인은 올뉴쏘렌토에 비해 좀 올드해 보이지만 무난하게 보이는 게 장점인 것 같음.

    누가 뒷범퍼를 박아서 올뉴쏘렌토 2.2를 약 3일 몰아보게 되었는데

    올뉴쏘렌토는 뉴쏘렌토R에 비해 무게도 무겁고 스티어링도 무겁고 치고 나가는 것도 무겁고

    코너시 약간 무서움(코너링은 비교적 안정하게 돌아가나 직진위치로 돌아올 때 출렁되는 느낌은 확실히 뉴쏘렌토R에 비해

    많이 느껴짐. 빠른 스티어링 조작은 뉴쏘렌토R보다는 낫지만 대동소이한 느낌)

    각종 편의사항은 올뉴쏘렌토가 좋고 적재공간이나 차량 운전위치나 승하차 위치도 좋음.

    하지만 인테리어는 뭔가 허전한 느낌, 올뉴카니발 디자인이랑 비슷하지만 뭔가 더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음.

 

5) 뉴쏘렌토R은 에코모드나 노멀모드로 운전할 수 있는데 노사장님 말처럼 RPM허용치를 조작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

    그리고 스티어링 조작모드는 3가지로 할 수 있는데 차이는 느껴짐. 강제가 아닌 설정으로 조작해야 하기에

    자동으로 조작되는 전자식 스티어링에 비해 불편하지만 이질적인 조향느낌은 올뉴쏘렌토에 비해 나음

    하지만 뉴쏘렌토R은 스포트모드에 나둬도 올뉴쏘렌토 저속 스티어링에 비해 엄청 가벼운 핸들링을 제공해

    고속시 살짝 아쉬움. 좀더 무겁게 조향되기를 바람.

    그리고 전장이 올뉴쏘렌토에 비해 짧고 2열 3열도 조금 차이가 있어 아쉬움.

    시트도 아쉬움, 휠도 살짝 아쉬움(디자인만), 엔진룸도 살짝 아쉬움  

 

 

4. -장점 : 7인승구매로 5인승대비 20만원정도 보험료 절약에, 2.0에 비해 조금 빠름.

             SUV라 시야확보가 좋고 장애물 통과시나 턱에 진입시에 세단에 비해 용이함.

             183cm의 사용자가 타고 내리기에 세단보다는 자유로움.

             2열 3열 접힐 수 있어 공간확보의 유리.

             사이드미러가 커 후방확보가 용이.

             파노라마 선루프 개방감이 세단에 비해 시원함.

 

    -단점 : 디젤의 단점이긴 하지만, 진동+소음은 에러

              세단에 비해 코너 및 최고속에 진입하는 RPM 운용은 다소 아쉬움

              세단에 비해 SUV 탑승시 답답한 느낌이 있음(대쉬보드, 세터페시아 등등 전면부 직각으로 유지).

              운전석이나 조수석이 앉을때 확보되는 레그룸이 세단에 비해 짧음(좌석 높이를 높여서 다리를 바닥에 대고

              길게 뻗지 못함 - 항상 "ㄱ"자 비슷한 자세 유지).

              엔진브레이크가 가솔린, LPG 차량에 비해 빨리 걸림.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정말 오래타려면 가솔린이나 LPG 차량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동은 진짜, 디젤은 노답입니다.

   그리고 관리 방식도 디젤은 민감한 편이니 비추천입니다.

   유지비용도 많이 들고요(4년차에 들어서지만 아직 큰 건은 없지만 정보를 알아본 바로는...)

   SUV를 타신다고 하면 대부분 주행시야확보나 적재공간의 여유로움 등을 대부분 생각하시는데

   연료는 굳이 디젤을 안하셔도 될 듯하니 가솔린쪽으로도 고민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연비는 확실히 디젤이 갑) 

 

 

 

 

약 4년 타면서 느낀 제 쏘랭이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