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SUV 구매를 고려했지만 세단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SUV를 접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둘째가 생긴다면... 세단보다는 SUV가 맞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BMW 320D GT를 할까하고 매장방문해서(혼자) 시승도 해보고 영상촬영해서 와이프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매장을 같이 가자... 돈은 내가 꼼바(숨겨)놓은 돈을 보태서 사자~~ 하면서 죽어라고 꼬셔봤는데...

죽어도 안넘어 오더군요... 그렇다면 ?왜? 와이프는 수입차를 생각도 하지 않은걸까요?? 답변을 듣고 바로 접었습니다... ㅡㅡ

답은이렇습니다.  

 

와이프: 난 수입차 절대 반대,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수입차를 몰 생각도 없고?

나: (내가 몰건데.... !!)

와이프: 만약 차를 가지고 학교(직장)에 가면 젊은 사람이 수입차 탄다고 눈총받는다~ 그리고 특히 수입차 유지비도 비싼데... 차에게 쓸돈 우리            애기 한테 쓰고 싶다....

나 : 차에게 쓸돈... 애기에게 쓰고싶다... (내가 안사준거 없는데... ㅠㅠ)

 

그래서?! 애기 얘기가 나오니깐... 제가 포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답은 받았습니다!!

 

나 : 그럼! 다음번 차는 내가 고른다~~ 포르쉐로 타부러야 것다~~~~(장난)

와이프: 그~ 러세요~( 이런 뒌장...)

 

이렇게 하여 와이프 의견을 적극 반영 후 k7에서도 2.2디젤 차량으로 6월 9일에 계약 일주일 후에 차를 받고 운행 하고 있습니다.

 

 

 

2. 타봤던 차량 : 

포터(아버지 농사때문에 심부름으로 많이 탓음) -> 대우 라노스(1년) -> 아반떼HD(2008년식 현재 보유: 30만넘었음) -> 올뉴k7(현재 보유)

와이프, 내차 2대 입니다.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제가 차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냥 유튜브 리뷰나 다른 리뷰 보면서 대충 배운거구요... 몸으로 체험해본것은 친구 따라 영암 서킷 딱한번

뿐 없습니다. 그냥 동네 아빠가 리뷰쓰는 구나... 생각하시고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뉴k7 디젤 을 처음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악셀을 지긋이 눌렀습니다. 디젤 특유의 소리가 나지만 실내 소음은 심한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집에까지 10분정도 운행 해본 소감은 기본 아빤떼HD와는 크기부터 다르기에 운전하는데 불편했습니다.

 

차가 워낙 크고 새차이기에 적응이 안된것이죠.

 

고사(자동차 처음 살때 하는거) 지내러 시골집에 내려가는데 속도는 최소 60~ 100정로 주행했습니다. 시골길 가는곳은 

고속도로 20분정도 타고 40분정도 국도를 타는 곳이라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일단 고속도로 진입할때 핸들링은 아반떼를 몰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반떼 보다는 약간은 무거운것 같은데... 안정적이더라구요.

 

아 여기서 핸들얘기좀 할게요... 올뉴k7 디젤핸들은 너무 미끄럽다! 입니다. 뭔놈의 핸들이 이리 미끄러운지... 한손으로 돌릴때 신경써서 돌려야 합니다. 그립감은 저에게는 약간 얇은 편입니다. 그래서 핸들커버를 씌우니 그립감이 좋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고속도로 진입후 직진도로다 보니 매우 안정적입니다. 제가 저속주행 100KM 로 주행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행중 디젤 소음도 거의 못느낄정도 이구요. 브레이크도 반응이 빠릅니다. 조금만 밟아도 즉각즉각 반응이 옵니다.

 

제가 고속주행을 아직 안해봐서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양해바랍니다.)

 

시골집을 가려고 고속도로를 지나 국도로 진입했습니다. 시골길이라도 4차선 도로 이다가 2차선도로로 나뉘는 구간도 있습니다.

국도는 가다서다 또 신호가 많다보니 정차 후 스타트를 자주 하게 됩니다. 이때 출발할때 악셀을 밟은 순간 약간 굼뜬다??

살짝 반응이 한템포 늦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사람은 금방 그 차에 적응 합니다.

 

이전 아번떼 차량은 악셀을 밟은 순간 즉각 반응이 왔었죠. 그에 비하면 약간(0.5 초~ 1초) 정도 반은이 느립니다.

 

정차할때 브레이크는 급브레이크를 해보지 않았지만 브레이크 반응은 괜찮습니다. 어떤 리뷰 보면 뒤가 흔들린다는 분도 계시는데...

아빠들이 운전하면 급브레이크 밟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가족이 함께타면 고속주행을 거의 하지 않으니... 급브레이크 밟을 일도 줄어 들겠죠?? 

 

차의 내부 인테리어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컵홀더쪽이 광택으로 되어 있는데 그쪽이 고급스럽지만 먼지나 지문이 묻어나곤 하는데...

동호회에서는 PPF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순정느낌도 나쁘지 않아서 안경닦는거(큰거 있어요) 그걸로 한번씩만 닦아 주면 깨끗해지고 예쁩니다~~ 

 

실내 공간은 그랜저보다 휠베이스가 1cm가 더 길다고 하는데 올뉴k7은 절만 큽니다. 실내가 너무나 넓고 정말 패밀리를 위한 차입니다.

승차감 또한 편하고 와이프 말이 잠이 술술 온다고 하네요~~

(가끔 자고 있으면 방귀좀 껴줍니다 ~ 잠깨라고 ㅎㅎㅎ 와이프가 뭔 똥냄새? 라고 물어보곤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젤차량에서 연비를 빼놓을 순 없겠죠?

연비는 이거 완전 깡패 입니다. 아래 인증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속도로에서 평균 18~22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장거리 운행이나 여행을 자주다니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4. -장점 :

이차를 사면서 제일 좋은 점은

1 넓다~

2 연비 좋다!

3. 승차감이 좋다! 

 

이 세가지를 꼽을 수 있을 듯합니다. 가족을 위한차다보니 넓은것을 선택하였고, 장거리 여행을 위해 연비가 좋은 디젤엔진

또 승차감이 좋습니다.  

 

    -단점 :

1 옵션 선택 폭이 좁다( 옵션중에 내가 꼭 필요한 옵션을 하고 싶은데 다른것도 같이 해야하고 가격이 깡패다)

2 기본 스피커 음질이 구릳다(옵션 넣으면 좋음)

3 엔진룸 열이 많이 난다(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상이랍니다.( 직분사? 암튼 엔진 특성이라고 하네요~)

   정상이지만 세차하다가 본닛 열고 함부로 만지지마세요. 손 뜨거워 집니다~~ ^^

 

단점은 많이는 없는것 같아요 차살때 옵션을 어떻게 할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 옵션 하자니 저 옵션에 내가 원하는 것이 있고

저 옵션 하지니.. 그위에 또 필요한 옵션이 있고... 그래서 최종 리미티드로 갔드랬죠 ㅡㅡ;; 뒌장...

 

그래서 한동안 옵션장난질 이라고 욕 많이 었었죠~~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구매를 망설이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구매해도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스팅어가 맞을 듯 하구요

결혼했으면 올뉴k7도 적극 추천은 아니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단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구매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쓸때없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후기는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차를 아무것도 모르는 쾌이세분오너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6. 차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