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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렉서스 | 도요타 86 토요타 86 개인 리뷰 및 차 잡담

Profile 86YUHO 2017.06.14 14:51 조회 수 : 3731

1. 구매 동기 :

-이니셜 두부를 보며 수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내 명의로 된 첫 차를 수동으로 구매 AE111, Trueno (AE86의 후속인데 전륜구동)

 

-타쿠미 차에 들어간 4AGE 엔진을 달고 있던 파란색 차. 나름 재밌게 탔으나 전륜 구동을 아쉬워함

 

-후륜구동 차들은 하나같이 비쌈

 

-2012년 쯤 잡지에서 본 Subaru BRZ를 첨봤을때 실비아 S15을 닮았다고 느끼며 이쁘다고 생각함

 

-그때 봤던 BRZ가 86과 같은 차라는 것을 암

 

-나이도 86년생이고 이니셜 두부의 영향에 엄청 가지고 싶어함

 

-돈이 없음. 그래서 15년된 셀리카에 만족

 

-20만 키로 찍고 차 퍼짐. 마침 연봉이 상승해서 86을 지름.

 

 

2. 타봤던 (소유) 차량 :

BMW 3.16i 1997년식 (엄마차) -2002년 구매- 

절대 유럽차는 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차 (매 분기 고장률 100%, 수리비 백만원대 (NZD1,000 이상))

 

Toyota Sprinter Trueno 1995년식 첫 수동 (내 명의로 된 첫 차) -2010년 구매-

고장이 너무 잦으니 차사고 나는 악몽을 하도 꿔서 위에 차에다 돈 더 얹어주고 트레이드 한 차. 더 오래된 차지만 더 좋은 연비와 출력 그리고 말로만 듣던 reliability에 감탄. 이후 토요타만 타는 중

 

Toyota Celica 2001년식 -2014년 구매-

인테그라를 원했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구매한 차. 6단 수동이라 엄청 만족. 그러나 전륜구동이 늘 아쉬움. VVTL-i라는 혼다의 Vtec과 비슷한 엔진 특성에 재밌게 탐.

 

Toyota 86 GTS 2014년식 (현재 소유중) -2015년 구매-

인생 차. 오늘의 주인공

 

Toyota Camry Hybrid 2011년식 -2016년 구매-

와이프 운전 연습겸 장만.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가서 얼마안가서 팜.

하이브리드가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만든 차

 

Toyota Corolla Ascent Sport 2012년식 (현재 소유중) -2017년 구매-

와이프 차 + 짐차

의외로 좋지 않은 연비 (8.5km/L), 그래도 해치백이라 참 유용함.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재밌다.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나의 취미이고 삶의 낙 중 하나이다.

 

그냥 어딘가 가는 운전도 재밌고, 출근길도 즐겁고, 세차할때도 몸은 힘들지만 기분이 좋다.

 

무언가를 즐기는데는 그에 맞는 시기가 있다.

 

예전에 어렸을땐 하지말라고 해도 컴터 앞에 앉아서 밤새도록 워크3를 했던 나인데,

이제 아무런 제재(어머니러쉬)가 없이 실컷 할 수 있어도 그전 처럼 즐기지 않기에 가끔 한판만해도 금방 흥을 잃고 컴터를 끈다.

 

아무도 듣지 않던 힙합을 들으며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나혼자 랩을 했을때 즐겼던 그 당시와 지금 너무나도 흔해진 이 장르에 전보단 덜한 관심.... 그래도 비와이 씨잼은 재밌게 듣고 있다.

 

아무튼 잡소리는 그만하고,

 

현재 차량들이 개발되는 모습과 나이에 따라 몸이 요구를 하는 운전 편의를 봤을때

수동차량을 더 이상 사지 않을 것 같다.

 

수동이 재미없고 불편해서가 아니다.

 

이후에 어떤 차를 사도 86과 같은 기분으로 운전을 하지 않을것 같다.

 

 

4. -장점 :

-의외로 괜찮은 연비

보통 기름 넣고 계산해보면 11.5km/L

 

-디자인

내 눈엔 제일 이쁨

 

-가성비

호주에서. 한국X

 

-엔진음

박서엔진. 나름 좋다고 생각함

WRX의 꾸르릉거리는 소리가 더 좋긴함

 

-차체 밸런스

코너돌때 기분이 좋다

 

-유지비

정기적 워런티 서비스, 기름값, 보험료 빼고 돈 안듬

코롤라 사기 전 타본 VW 골프는 에어콘 버튼 하나 고치는데 400불 (40만원)들었다고 해서 기겁. 버튼 접촉불량에 400불 (86 서비스 18개월간 두번 받은것보다 비쌈)

 

-운전자 시점

잘 잡아주는 시트

핸들의 위치와 각도가 맘에 듬

란에보7 타보고 상대적으로 누워있는 핸들이 충격. 배 모는줄...

 

 

    -단점 :

-엄청 흔함

(호주에서. 한국에선 초레어카로 알고있음)

P Plater라고 갓 운전시작한 어린아이들이 많이 타고 다님.... 최강의 단점

(차 뒤에 P라고 써있는 판대기 달고 다님. 이 P Plater들은 전체적으로 운전을 미숙하게/지랄맞게 함)

 

-고정관념

출력이 느리다 라고 하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음

직빨에서 달리라고 만든 차가 아닌데 죽어도 안 알아줌. 람보 타는 친구가 느리다고 막 놀림. (당연한건가?)

 

-귀뚜라미 소리 (끼리끼리끼리끼리)

수도 없이 논의되는 의문의 소리. 엔진의 인젝터 소리라고 알고 있음. 연비를 잡고 잡음을 받음.

 

-동승자의 편의

딱딱한 서스펜션과 상대적으로 빠른 코너 진입속도(이건 내 잘못)가 불편하다고 함.

 

-잦은 드라이브

그냥 집에 가만히 있고 안가도 될 곳에 굳이 드라이브 갔다와서 기름값이 든다.

 

-바가지

차 한대 (오토)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주변에서 팔라고 함.

 

-사각지대

차선 변경할때 허리 부구리고 옆차선 확인해야함.

그냥 앉아서 머리만 돌리면 안보임

 

-BRZ

백이면 백 하는 말이. 수바루가 더 이쁜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파란색 BRZ가 젤 이쁨.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여기는 존댓말로 할게요.

 

세상엔 얼마든지 빠르고 밸런스 좋고 이쁜 차들이 많지만,

 

MR2, Supra, Silvia, S2000 등등... 90년대 차들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차량 같습니다.

 

그 당시 운전은 안해봤지만 그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는 차인 것 같습니다.

 

 

 

 

6. 차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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