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첫차가 93년식 스쿠프LS였고, 24살에 아버지 권유로 옵티마 리갈을 신차로 구매하여 11년간을 타다가

현기차의 고질병 하체 부식이 심각하여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해주었던, 그토록 애지중지했던 애마를 

가족들이 타고 다니기엔 너무나 위험하여 폐차를 종영하며 아내가 실속있는 차 중에 하나 골라라 했던게 지금의 k3차량입니다.

(사실 중형차 사고 싶었음..ㅜㅜ)

2. 타봤던 차량 : 위에 언급했듯이 첫차가 아버지께서 사주신 100만원짜리 93년식 스쿠프를 시작으로 

옵티마 리갈, 잠시 일본에 있을때 스카이라인 R34였던가? 결혼 후 아내가 제차였던 옵티마 리갈을 주로 타면서

저는 중고로 포르테쿱을 거쳐 제네시스 쿠페 3.8을 타다 지금의 k3까지 왔습니다.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현기차 2천만원대 차량이 대부분이 느끼는 감성적인 부분들은 다 비슷할거라 생각하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런 차라 생각합니다. 그냥 다루기 쉬운차, 꾸미기 쉬운차 이런 느낌들이였고, 

이전 차가 젠쿱 3.8이여서 제원마력 350마력짜리 차를 타다 140마력 반토막짜리 다운그레이드 차량으로 기변하다보니

체감이 확 바껴버렸고, 지금은 현재 차에 너무 익숙해져버린거 같습니다. 허허~

4. -장점 : k3의 장점이라면 일단 국산 준중형 차중 우위를 다투는 아반테와 디자인면에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현기차가 디자인 하나는 잘 뽑는건 사실이구요. 물론 개취는 존중합니다.ㅎㅎ

그리고 15년 전에 탔었던 동급 차량 스쿠프와 견주어 봤을때 20세기 차량과 21세기 차량은 천지차이다,

확실히 국산차가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구입 시 완전풀옵션이어서 다소 신기한 옵션들이 많았다는 점 , 그리고 고속 연비가 좋았다는 점, 탄탄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정도네요.

    -단점 : 단점이라면 노사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지오메트리가 좀 만히 떨어지는 차량입니다.

운동성능, 제동성능 말할것도 없이 꽝of 꽝, 그래서 하체보강, 브렉 업글 등등 돈을 쏟아부으니 그나마 탈수 있는 차가 됐답니다.ㅋ 

확실히 현기차는 튠발 잘 받는 차입니다. 이건 어찌보면 장점이라 볼수 있겠구요.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솔직히 결혼 7년차 30대 후반 나이에 국산 준중형차를 타고 있지만 나름 실속있고 부담없는 차같습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이쯤 되는 차 정말 사고 싶고, 갖고 싶은 차라 생각합니다.

성능 좋고 값비싼 차 누구나 다 갖고 싶고 로망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주머니 생각을 하신다면 이만한 차도 없을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