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차량구매를 위해 여러 차량을 시승하고 다녔었죠.....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기변을 위해

아래 차량들 중에 고르기로 했죠.....

1. BMW 520D, 530D, M550D

2. BENZ E300

3. AUDI A6 45TDI, 50TDI

4. LEXUS ES300H

먼저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530D 구매전 차량이 K5 TURBO 차량입니다. 맵도 올리고 할만한 튜닝은 다했기에.... 새차량은

연비가 좋은 디젤이나 하브로 사기로 와이프와 합의를 했더랬죠...... (개인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서 1년에 여행으로만 4만KM 이상 주행합니다.)

시승후에 제일먼저 포기한 쪽은 LEXUS ES 300H 였습니다. 와이프와 번갈아 가면서 시승했는데 느낌이 딱 그렌저 같더라고요....

뒤도 보지않고 나와서 잊어버렸죠..... 제 취향에 않맞는다고 나쁜 차란예기는 아님니다만 저는 정이 딱떨어지더군요......

AUDI는 좀 황당한 이유로 선택하지 않았는데요..... 와이프가 뒷좌석 앞 그러니까.. 앞좌석 뒷부분에 수납할수 있는 부분이 그물로 되어있다고

고속버스 같다며 ;;;;;; 싫다고 하는 군요 ㅎㅎㅎㅎ 디젤차지만 정숙성은  BMW보다 휠씬 뛰어났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뭐가 그렇게 맘에 않드는지.... 싫어 하더라고요 거기에다 결정적 이유는 이때 폭바 아우디 디젤 게이트가 터질때여서 구매가 꺼려 지더군요......

세번째로 BENZ E 클은 그당시 (지금도 비슷하지만요) 막 신차 출시 될때라 할인도 없고 디젤엔진도 출시 전이라.... 옵션 상위 등급에 뭐뭐 더하니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없더라고요.... 일단 연비 좋은 차를 사자 였는데 가솔린뿐이 없으니 저의 취지와 맞지 않아 바로 포기 했죠.....

마지막으로 BMW  중에 뭘로 구매를 할까....... 진짜 고민했는데요.... 경제성만을 따지자면 무조건 520D 구매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 깊은 마음속에서는 디젤이지만.... 연비로 타는 차이지만 가끔은 좀 쏘면서 달리고 싶은 욕망이 있었죠...... 그 와중에 550D는 신차 재고가 없는 상황 ㅠㅠ 520D와 530D 같은날 시승했는데....... 그날 바로 530D 계약을 했죠.... 뭐 출력도 출력이지만 그맘때 520D보다 530D 가 할인도 좋고........ 라고 예기 하지만 사실은 그냥 6기통 디젤의 매력에 빠졌던거죠,,,, ^^;;; 지금 거의 5만KM를  넘긴 시점이지만 나름 만족하고 운행 하고 있네요.

타면서 느낀 장점은 고속도로 연비주행(100KM 정속기준) 하면 연료 풀탱크 기준 1000KM는 쉽게 넘기네요. 6기통 디젤만의 정숙성 ? 4기통과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시끄럽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네요.....  그리고 모션센서 트렁크 고스트 도어 하만카돈 오디오 등등 옵션은 나쁘지 않아요,,, 근데 요즘 신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묵직한 핸들링 아주 맘에 들어요..... 200KM이상에서도 신뢰성을 잃지 않는다 생각 들고요. 가속력도 공도에서 왠만한  차에 밀리는 정도는 아니지요 ㅋ...... 그와중에 출력에 욕심이 있어서 순정 엠퍼포 파워킷 장착 하였습니다. 구매하니 브레이크 인터쿨러 ECU 듄 이렇게 셋트 더라고요 개인 적으로 폭발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워런티 걱정 없이 탈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 같네요.....

타면서 느낀 단점이라면 너무 말랑 말랑한 써스가 맘에 들지 않아 일체형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네요....... 무엇보다 출시된 일체형은 KW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것도 아쉽네요.......

그와중에.... 주변에서 PSS 좋다는 말에 하번 써보았는데 PSS 진짜 좋네요 ㅋ 강추합니다.

와이프가 그릴에 M5 마크.... 오글거린다며 버려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이상 허접한 시승기네요..... 구매기가 더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