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지난해 국내 출시된 신차는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80여 대가 넘었다. 매주1.5대의 신차가 출시된 셈이다. 올해도 많은 제조사들이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 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주요 세단들만 모아봤다.







 

링컨 컨티넨탈
올해 국내에 출시될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기함급 세단이다. 컨티넨탈은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링컨스타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컨티넨탈의 명성에 걸 맞는 알칸테라와 새틴 등 다양한 고급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컨티넨탈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다. 또 기함급 모델답게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파워 신치 도어 등의 신기술로 적용된다. 출시는 올 하반기로 알려져 있다.

 

 

 

 

 

 

 

 

 

 

 

 

 

 

 

 

 

 

캐딜락 CT6
지난해 공개된 캐딜락 CT6도 링컨 컨티넨탈과 함께 나란히 국내에 상륙한다. CT6는 크기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비슷하지만, 신형 오메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해 BMW 5시리즈급으로 경량화 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당연히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외관은 콘셉트카가 튀어나온 듯이 매우 미래지향적이면서 도시적이다. 그러나 실내에는 우드와 가죽을 사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베어있다. 뒷좌석은 보기보다(?) 화려한 마사지나 틸팅 쿠션 요추받침 같은 기능도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수입차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올해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E클래스는 신형 E클래스는 S클래스와 같은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기존보다 더 커졌지만, 알루미늄의 사용량을 늘려 공차중량은 더욱 줄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고효율 모델을 위주로 강화됐으며, 디자인은 S클래스 혹은 C클래스와 유사하게 변경됐다. 또한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함께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재규어 XF
신형 XF는 기존과 비슷한 디자인을 계승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간결하고, 매끈하게 다듬어졌다.더 멋진 비율과 쿠페 같은 실내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부분을 재설계 했으며, 탑승공간도 더 넉넉해졌다. 실내 디자인 구성은 XE와 비슷하지만 중앙 센터페시아에 10.2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디젤과 가솔린 터보엔진부터 3리터 엔진까지 다양하며, 국내 판매가격은 6,380~9,920만 원으로 책정되어있다. 또한 2월 10일까지는 코엑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르노삼성 SM6
요즘 누가 뭐래도 가장 관심이 뜨거운 신차는 르노삼성의 SM6다.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SM6는 고급화된 사양과 감성이 특징이다. 물론 파워트레인도 르노가 F1에서 얻은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극활용 했다. 일단 디자인이나 사양, 성능 등에 있어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차량가격으로 쏠리고 있는데, 2천만 원대 중, 후반으로 예상되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이 SM6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사이, 쉐보레도 말리부의 국내 생산 준비를 마치고, 말리부의 최종 국내 주행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형 말리부는 역독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휠베이스는 약 10cm 정도 더 늘려 임팔라만큼 크기를 키웠다. 실내는 대부분 가죽으로 감싸고, 크롬과 우드 등의 소재로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임팔라 이상의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2리터 가솔린 터보, 1.8리터 하이브리드와 8단, 6단 자동변속기가 준비된다.

 

 

 

 

 

 

 

 

 

 

 

 

 

 

 

 

 

 

 

 

 

 

 

 

 

 

 

기아 K7
기아 K7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디자인을 공개하고, 최근에는 가격표와 구체적인 사양, 성능까지 모두 공개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은 실내뿐이지만, 25일 국내에 공식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공개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K7은 모든 개발 방향이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데 맞춰졌으며, 국산차 최초로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세계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신형 3.3 람다2 엔진, R2.2 엔진 등이 장착된다.

 

 

 

 

 

 

 

 

 

 

 

 

 

 

 

 

 

 

 

 

 

 

 

 

 

 

 

현대 그랜저
올해 가장 늦게 출시될 예정이지만, 가장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 그랜저는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테스트 주행 중 오토트리뷴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와 헷갈릴 정도로 비슷해졌다. 헥사고날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측면에서는 비율이나 디자인이 더 깔끔해졌고, 사이드미러 디자인도 매우 스포티해졌다. 후면에서의 번호판은 기존과 달리 하단부로 이동했다. 파워트레인과 각종 사양, 가격 등은 기아 K7과 상당부분 일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