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기존에 타던 트라제가 13년차라 고장이나기 시작하고 차를 바꿀때도 되서 구매했습니다.

2. 타봤던 차량 : 엘란트라 트라제xg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기존 타고 다니던 트라제 보다는 확실히 서스가 단단했고 차가 조용했습니다.

좀 타다 보니까 조금씩 진동과 소음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시야각이 적응이 되었습니다.

차가 2톤이 넘어가는데 202마력 디젤엔진이라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는데

차가 안나간다는 느낌보다는 차가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입니다.

추월가속시에도 전혀 부족함없이 차를 끌어주었죠.

기존 비교했던 카니발이나 트라제에 비해 짐공간이 부족해서 캠핑을 갈때 애를 먹긴했지만...줄이고 줄이니 겨우 들어가긴 하더군요.

3열 같은경우에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쿠션이 조금얇고 시크가 낮아 무릎이 위로 솓아오릅니다..

독립에어컨과 3열 USB포트는 만족스럽습니다. 3열의 머리공간을 애매하게 파놓아서 머리각도를 맞추기 힘듭니다.

와인딩로드를 달리는데 정말이지 1시간이상은 절대 못탈것 같더군요. 과속방지턱을 넘을때면 머리가 천장에 쿵쿵 닿습니다.

애들은 넉넉하겠지만 성인이 타기에는 중거리이상은 힘들것 같습니다.

뒤쪽 서스가 살짝 물렁한 감이 있어서 3열 승차감이 좋다고는 할수 없을것 같네요.

미션같은경우에는 suv 8단이 적용 되었는데요.

기어비가 고속주행을 위한것이 아니라 연비를 위한것이라 가속에 있어서는 좋은 미션은 아닌것 같습니다.

110km/h로 정속주행해서 평균 15km/l까지 가봤습니다. 시내주행을 하게 되면 8~9km정도 나오네요.

내리막에서 출발하면 1단으로 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기어비 때문에 속도에 비해 rpm이 높게 나옵니다.

급경사오를때는 2단으로 저회전으로 가게 되는데 토크가 묵직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isg시점도 늦어지고 진동과 소음이 커지네요. 1열시트는 조수석까지 전동입니다.

1열에서는 정말 편하게 주행하고요. 2열에서는 중간시트에 앉으면 조금 불편합니다.

2열 양쪽 끝 시트에는 2단계 조절 열선이 있습니다. 3열시트를 펴면 트렁크 공간이 작아지는데

기본적인 물품 넣고 다니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거주하는 대구 같은 곳은 괜찮은데 부산같이 길이 복잡한데 가게 되면 어리바리를 까네여.

안내하다가 끊어버리고 안내 우선순위가 뒤바뀐거 같네요. 터치감은 제 취향은 아니라 좋진 않아요.

전좌석 오토 윈도는 정말 편합니다. 익스테리어는 정말 듬직하니 맘에 듭니다.

HID 바이펑션 헤드렘프는 오토하이빔과의 조합을 맞춰 길을 굉장히 밝게 비춰줍니다.

크롬이 적용되어 반짝거려 고급스럽고 오션뷰 컬러는 해가 쨍할때는 색이 예뻐보이진 않지만

어느정도 그늘지거나 적당한 조도 일때 오묘한 색이 맘에 드네요.

다크크롬 스퍼터링휠도 색깔이  정말 멋진데 사진으로 안담기네요;;..

4. -장점 : 굉장히 밝은 헤드램프, 노력한 소음억제, 다크크롬휠, 묵직한 토크

    -단점 : 어리바리 네비게이션, 5인가족에게 조금 모자란 짐공간, 반응이 더딘 ASCC, ISG+오토홀드 조합의 출발 딜레이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카니발과 비교를 하다가 맥스크루즈 시승을 딱 하고서 바로 이거구나 했습니다.

카니발은 레저나 사람이 많이 탈땐 좋겠지만, 일상에서는 승차감이나 편의사양 면에서는 맥스크루즈가 좋은 듯 합니다.

다자녀라 취등록세 면제도 받고요. 위에 많이 써서 딱히 할말이 없네요;;

6. 차량 사진

세차후 사진입니다.

파이니스트 에디션은 버건디 가죽시트인데 그렇게 빨간 버건디는 아니고 갈색에 가깝습니다.

엄청나게 밝은 그 헤드램프 입니다.

출고 당시에 사진입니다. 파이니스트에디션에 선루프, 4륜 뺀 풀옵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