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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 스파크 2017년식 더 넥스트 스파크 ECO 자차 리뷰~

Profile 노트라인모사장 2017.11.28 16:00 조회 수 : 1685 추천:4

1. 구매 동기 : 

전역후 학교 통학을 위해 차를 알아보던중 유지비가 저렴한 국산 경차중 평이 좋은 스파크를 선택했습니다

 

2. 타봤던 차량 :

스파크가 첫차입니다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제가 아직 다른차 경험이 많지 않아서 객관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차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혼자 타고다니기에 불편함 없이

잘 나갑니다. CVT미션이라 공격적인 주행은 잘 안되지만 엔진과 미션의 궁합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이런건가 싶네요

밟으면 140 까진 더디지만 꾸준히 올라갑니다 ㅎㅎ

 

 

엔진 - 75 마력의 엔진이지만 차체가 그만큼 작고 가벼워서 나름 괜찮습니다.

라고 위안을 삼고싶지만, 아직 젊고 피끓는 학생에게 75마력은 너무 부족합니다 ㅎㅎ

 

 

배기음 -  아이들링 소음이 상당히 적어서 놀랬습니다.. 하지만 알피엠이 3000만 넘어도 확 시끄러워지면서

 

엔진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스티어링 휠 -  탄탄합니다 경차인데도 나름 준수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CVT미션 - CVT미션 특성상 악셀을 많이 밟아도 좀처럼 차가 튀어나가질 않아요

 

차라리 조금 여유를 두고 지그시 밟아주는게 좀더 잘나간다는 체감이 듭니다

 

 

바디 - 쉐보레가 바디 하나는 튼튼하다고 들었어요 모닝과 고민을 하다 결국에 쉐보레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이거구요

 

그래도 휠베이스가 워낙 짧아서 차체의 강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타이어&브레이크 -타이어는 eco 모델이라 컨티넨탈 저구름저항 타이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슬슬 날씨가 추워지면서 걱정이 들기 시작하는데요. 길바닥 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진 연비 17찍는걸 보니 타이어의 도움도 꽤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이크는 아주 불만족스럽습니다. 경차라서 약한 브레이크를 달아준건 알겠지만..

 

4명을 태우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쭈우욱 밀려갑니다 이러다 정말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파크를 타고 여러명을 태울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건 출력도 좁은 공간도 아니라 이 브레이크 입니다..

 

 

실내 - 차체가 작아서 아무래도 시트가 좌우로 좁습니다.

 

제가 176에 60킬로로 마른편인데도 엉덩이가 좌우로 좁다고 느껴지면, 덩치가 좀 있으신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실까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이고 스파크의 기본트림은 아직도 창문개폐가 닭다리라는걸 아시는 분들은 얼마나 계실까요...?

 

이 점이 나머지 모든걸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결함 - 스파크 급발진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걱정을 하는것도 종종 봤지만, 이런 결함은 미리 준비할 수도 준비한다고 막을수가 없는

 

결함이라 그냥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ㅎㅎ 혹시나 그런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만 미리 생각해 두고 있지요

 

 

 

4. -장점 : '경차중' 에서 탄탄한 주행성능, '경차중' 에서 탁월한 안전성,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

 고속도로 주차장 할인, 편한 주차

   -단점 : 경차라 사람들이 무시를 좀 합니다.. 집에 k7 탈때는 사람들이 그렇게 점잖게 비켜주고 느긋하게 끼어들더만

이차만 끌고 나가면 1차선에서 앞차랑 바짝붙어 가는데도 똥침치고 깜빡이를 키면 뒷차의 속도가 빨라지는 마법을 보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에 저도 힘껏 악셀을 밟지만 엔진이 비명을 질러대서 참습니다 ㅎㅎ

   

그리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k7의 문을 열때면 묵직하게 철판이 느껴지지만 스파크는 나무판자로 된 문을

여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습니다.. 이게 제 목숨의 무게라고 생각되니 편하게 탈수가 없네요 ㅋㅋ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시내주행 위주이시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는 경차를 타고싶지 않네요. 특히나 도로위에서 무시를 당할때면

 

차라리 버스를 타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세상이 이렇게 혹독합니다 ㅎㅎ

 

 

 

 

 

PS- 형님들 제가 아직 스티커를 못받았습니다.. 포인트좀 얻을 수 있게 추천 때려주십쇼!!

 

팍팍한 세상속에 형님들 가슴속엔 야생마같은 슈퍼카가 영원하길 바라겠습니다! 푸락셀~~~! 

 

 

 

6. 차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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