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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82 - 연애 썰 ] 꼭지야~~ ( 4 )

Profile 돌82 2019.11.08 15:35 조회 수 : 331 추천:3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다정한? 연인처럼 거리를 걸었고, 

유난히 순찰 헌병들이 많은 이 도시는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였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헌병들도 휴가 나온 장병을 많이 봐 준다. ㅋㅋ

 ( 군바리 마음 군바리가 알아 줘야지.....안그래 ㅋㅋ) 

 

이렇게 한참을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걷던 우리는

꼭지의 뜬금없는 "술 마실래" 라는 

제안으로 잠시 멈춰 섰고, 시계를 확인하니

오후 4시가 조금 안 되어 있더터라 

술을 마시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낮 술을 하자고" 라며 반문 하였고.....ㅋㅋㅋ

나의 대답에  "뭐 어때 "  "겨울이라 해도 금방지는데" 

" 그냥 마시자" 라고 하는 그녀.....

듣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닌것 같다....ㅋㅋ

그렇게 해서 어느 닭갈비집으로 찾아 들어간 우리는 닭갈비를 시켜놓고

몇시간? 동안 소주를 마셨으며, 지금 5병째가 비워지고 있다.... ㅜㅜ

당시 술에는 자신? 있던 나였지만 그래도 군복을 입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조절을 해 가며 마시고 있지만,  꼭지는 들이 붓고 있는 듯 하다 .ㅋㅋ

 (이게 꼭지가 망가?져서 돌았나 보다...ㅋㅋㅋ)

갑자기 얘가 이렇게 술을 잘 마시는 애 였나 ?? 라는 의문과 함께  

꼭지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는 내 자신을 발견 한다...  하긴.....

일터??에서 한달 정도 함께 했고, 

입대 이틀전 잠깐 만나 (1시간도 채 안됨.) 나누었던 대화

그리고 낮선 군 생활을 위로? 받기 위해 

주고 받은 편지 몇 통의 내용으로 알게 된 것이  전부다 .... ???

뭘 좋아하는지 ?? 술은 얼마나 마시는지 ?? 어떤 취미가 있는지?? 

뭐하나 제대로 아는게 없다... ㅠㅠ

 

그리고 점점 취기가 오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나는 계속 더 마시겠다는 그녀를 어르고 달래서 결국  밖으로 나왔다.

시계를 보니 7 시가 막 지나고 있었고, 밖은 생각 보다 깜깜하고 추웠다...

나 보다 더 많이 마신 그녀는 취하지 않았다고 우기지만, 

신사?였던 나는 그녀를 부축 하다시피 팔짱을 끼우게 하고 걸었다.  ㅋㅋㅋ

얼마나 걸었을까 춥긴 춥다....  역시 겨울은 겨울이야 !!!! ㅎㅎ

그녀도 추웠는지 걸음을 멈추며 어디 들어가서 쉬자고 말한다....

주위를 살펴보던 나는 길건너에 있는 카페를 가르켰고,,,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반대편을 가르켰다.... 어디  ??? 

그녀가 가르키느 곳에는  

OO 여관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3층짜리 건물이었다... 

그것 말고는 보이는 것이 없어

" 여관에 들어 가자고 " 하며 물었고,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떡인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헤집어 놓았고, 

나는 이내 "까라면 까야지 별수있나" 하는 

마음으로 그녀와 함께 여관으로 들어섰다..... ㅋㅋㅋ  

쉬다 갈 건지, 자고 갈 건지 묻는 카운터의 조바에게 

잠시 고민 끝에 자고 간다고 말하고

계산을 치루고 방 키를 건네 받는다...... 

2층에 위치한 방은 생각 보다 넓었으며 ,

침대방이 아닌 비닐장판의 바닥? 방이였다... 

( 침대 방으로 달라고 할 걸 그랬나 ....ㅋ~)

낯선 방에 단둘이 있게 된 우리는 어색함으로

잠시 침묵을 유지 하였지만....

"아~ 따뜻하니 살것같다,,, 그치 !! "  라는

나의 말에 어색함을 풀고, 긴장도 풀었다. ㅋㅋㅋ

그래서 일까 !! 꼭지는 아무렇게나 펼친 이불에 쓰러지듯 누었고, 

추운곳에서 떨다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니

갑자기 알코올 기운이 오르는지 이내 잠들었다.

뭐냐 ?? 이 시츄에이션은...!!!   

나는 잠든 그녀를 바라보다 벼개와 이불을 편하게 해주고

마침 떨어진 담배를 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나오니 칼바람이 뺨을 갈긴다,,, 추워라~~~)

 

길건너에 보이는 가게를 향해 뛰며

온갖 공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ㅋㅋ

가게에서 88 한 갑과 칫솔 두개 를 사서

다시 여관을 향해 뛴다....ㅋ

여관 입구에 도달한 나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방금 산 88을 뜯어서 한개비 꺼내든다

막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순간 ! 

츄리링 차림으로 양쪽 손에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여관 쪽으로 뛰어오던 친구?가 

나에게 부딪히며, 고개를 숙인채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군바리 아저씨 쏘리" !! 라고 한다.

이건 어느모로보나 도발이며 시비를 거는거다 ....

내가 막 이~~~~하려는 순간

큰 웃음소리와 함께  " 돌82아 휴가 나왔냐"  묻는 목소리...... 

태훈이다 ( 실명은 아님)

중,고등학교 6년 동창....  운동(종목 공개 안함.ㅋㅋ) 선수로  국대급이다..ㅋㅋ

"어 태훈아 !!" "너는 여기 어쩌 일이냐 ??"   

" 나 시합 나왔어 "   " 언제 군대 간 거냐 ??"

이렇게 짧은 시간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하는 사이.....

미안하다며  여자친구가 기다려 들어가야 한다는 말과

다음에 만나서 술 한잔 하자는 말을 던지듯 하며

급하게 여관안으로 사라지는 태훈이.....

 (시방새  너만 여자친구 있냐!!   나도 여자친구  있다구......ㅋㅋㅋ )

그렇게 사라지는 태훈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담배에 불을 붙여 깊게 빨아 들이고 내 뱉는다...

역시 담배는 추울때 피우는게 제 맛이다 .....ㅎㅎ

근데 대한민국 좁아도 정말 좁다...ㅋㅋ

오늘 우연히 만난 사람이 왜 이리 많냐 !!! ㅋㅋㅋ

담배의 불을 끄며 여관으로 들어서 방안으로 들어간다....

꼭지는 여전히 잘 자고 있다.... 

시계를 보니 8시 점호?? 준비를 할 시간이다 .ㅋㅋㅋ

나는 욕실에 들어가 깨끗히?? 씻고 나왔으며, 

잠들어 있는 꼭지 옆에 앉아 ,등을 벽을 기대고 눈을 감는다....

오늘 하루의 일과가 영상?처럼 스치고 지나 가고 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나 ..

얼마나 잤을까 ?? 깨어나 보니, 자고 있던 꼭지가 안 보인다....

대신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녀석 점호? 준비 하나 . ㅋㅋㅋ

시계를 확인하니 11시 30분이 지나고 있다.... 

이미 버스도 끊긴 늦은 시간........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비비며

욕실에서 나오는 꼭지의 모습......   아~~~햐~ .ㅋ~

평소 안경을 쓰고 있던 그녀의 모습만 보다,

처음으로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보니 많이 생소하다.

뭐랄까 !!  안경 쓴 모습이 청순한 여대생 모습 이라면.......

안경을 벗고 있는 지금의 모습은 전혀 다른

도발적인? 센 언냐의 모습 이랄까 ?? ㅋㅋㅋ

언제 일어 났냐고 물으며 ....

이불속으로 파고 드는 그녀.....

사실은 어제 벼락치기 시험 준비 하느라 날밤 샜는데....

덕분에 잘 잤다며 쌩큐를 날린다...

어쩐지 하루 종일 생기 없는 모습이더라니.... 

지금은 수면?과 알코올?과 방금 씻고 나온 덕분인지

생기 넘치는 모습이다 .ㅋㅋㅋ

"그렇게 앉아 있는 거 불편하지 않아" ...

"너도 편하게 누워" 보라는 제안에

못 이기는척 누워 본다 .ㅋㅋㅋ

이렇게 누워 버리니 계속해서 뭐라고 재잘 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하나도 안 들리고,  

쿵쾅 거리며 뛰는 내 심장 소리만 귓가에 가득하다.......  이런 !!!

그 순간 !! 또렷하게 들리며 머리속에 박히는 그녀의 한마디.....

" 돌82아 너 생각보다 신사 더라..." 

그 말과 동시에 내 입술을 덮치는 그녀의 입술 ......

 

 

    .................   오늘은 여기까지 ................ ㅋㅋㅋ

 

 

.....  이러면 분명 어느 누군가가 선동 하여 폭동이?? 일어 날꺼 같아..ㅋㅋ 계속  하는 걸로...ㅎㅎ 

 "꼭지" 이야기는 이번 회를 끝으로 마무리도 해야 될거 같기도 하고 해서 . ㅋㅋㅋ

 

 

그렇게 뜨거운 키스를 시작으로 우리는 뜨거운? 밤을 보냈고.... 

 (디테일??은 심의상? 생략 하는 게 "어느모로보나"  맞다고 생각 되어서....ㅋㅋㅋ)

 다음날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의 해장국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나란히 몸을 실었다......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꽉 잡은  손을 놓지 않은채 .......ㅋㅋ 

막상 집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스케줄에?? 공사가 다망하여 ...ㅋㅋ

복귀 하루전 잠깐 꼭지를 볼 수 있었고, 이런 나를 그녀는 엄청 원망했다....ㅋ~

그렇게 시작 된 우리의 연애는 1년을 넘기지 못했으며

그 기간동안 1번의 면회와

1번의 휴가기간에 만난 2~3 번이  전부 였으며.....

헤어진 이유는........ 글쎄 !

계속해서 나의 장래를?? 물어보는 그녀의 물음에 너무 솔직해서...??

뭘 할 꺼냐 ?? 학교는 복할 할 꺼냐 ?? .....기타등등 의 질문에

뭘 할지 아직 계획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 ( 나 지금 겨우 육군 일병이야 ~~)

물론 입대 순간부터 장래 계획을 짜고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난 아니라구.....

일단은 무사히 전역 하는 것 만 생각해도 벅 차다고........ ㅋㅋㅋ

이런 나의 태도에 그만 만나자고 선언하는 그녀........

알았다는 대답과 함께 헤어진 나는 .....   

과연 !!  바람둥이 일까 ??? ㅋㅋ~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4편까지 이어지다니....ㅋㅋㅋ  그럼 다음에 다른 이야기로.... ㅎㅎ

 

 **  모트라인 회원님들  추운 겨울 건강 잘 챙겨서 건강하게 겨울 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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