놊 말입니다. 어슬렁대며 행사장 거닐다 옆의 차 함참 처다보다
앞길 가려고 고개를 드는 순간 2m 앞에 데젖이 뙇하니 서 있음
시선을 못본 척 획 돌리려는데
이미 뇌 두부에서 '늦었어 임마'라는 신호가 옴
피하는 것처럼 보여지면 쪽팔리까 조심스레 시선을 올려보는데....
자신를 내려다보며 묘하게 웃고 있는 맹금류의 눈빛에 사지가 떨러옴
빨리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은데 .....그때 마침 어디선가 본 듯
낮익은 얼굴이 지나감
놊: 야! 이거 오랫만인데.... 혹시 나 모르심?
행인 : 어?! 노리꾼이자나 ... 오랫만인데? 서울오토갤러리에서 본 후로 처음이지 아마
놊 : 그.....그런가...효?
행인 : 새끼 ㅋ요즘도 호갱님 후리고 다니냐? 니가 판 차 뭔지 기억이나 나냐?
2020.01.15 17:36
2020.01.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