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로어암은 밀도 높고, 탄성도 거의 없는 알류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고 둔탁하기 때문에
충격전달이 스틸보다 많이 감쇄된다
가 주장의 요점인데...
팩트체크
1. 밀도란 물질이 가공된 형상과 상관이 없는 물질 고유의 값이다.
즉 판재로 만들든 봉으로 만들든 그 물질의 밀도는 같다.
따라서 철판을 구부려 만든 철제 로어암이나, 두꺼운 봉 모양의 알루미늄 로어암이나
밀도의 비교는 물질 대 물질로 비교되어야 한다.
즉, 철 : 알루미늄
철의 밀도 : 7.874g/cm³
알루미늄의 밀도 : 2.7g/cm³
2. 알루미늄 합금은 탄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충격흡수를 더 잘 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 사람이 말하는 '충격 흡수'라는 것이 100N이라는 힘으로
한쪽을 때렸을 때, 반대쪽으로 나오는 힘이 100N 보다 작을수록 충격 흡수가
잘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라면, 철이 알루미늄보다 충격을 더 잘 흡수합니다.
이것은 Damping (Capacity) 값을 보면 되는데요, loss factor 값이 클수록 에너지(충격이든, 구부림이든, 비틀림이든 진동이든)를
잘 흡수한다는 뜻입니다.
이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알루미늄 계열(합금이든 순수 알루미늄이든) 철(강철)보다 에너지를 잘 흡수하지 못합니다.
3. 그러면 왜 알루미늄에 대한 잘못된 선입감이 생겨난 것일까요?
우리는 알루미늄을, 한손으로 쥐어도 짜부러드는 맥주캔, 던지면 우그러드는 양은냄비 등을
통해 알루미늄이란 놈은 무르고(무른 것은 맞습닌다), 두드리면 탁하고, 가볍다. 그래서
충격을 잘 흡수할 것으로 연상합니다. 이것은 비약된 편견이죠.
4. 알루미늄 부품인 로어암이 철제 암보다 '둔탁하다'고 했는데
왜 둔탁해 보일까요? 우선 강성확보를 위해 철제 부품보다 두껍습니다. 덩어리처럼 보이죠.
땅에 떨어뜨려봐도 툭하는 둔탁한 소리가 나는데 철제 부품은 깡~땡~하는 맑은 소리가 나죠?
이거 완전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생님 라이브에서도 잠깐 나오는데, 알루미늄 봉과 철제봉을 떨어뜨려보면 알루미늄이
훨씬 하이톤의 맑은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왜 부품일 때하고 봉일 때가 다를까요?
금속 타격음은 시료의 모양에 따라 완전히 다른 소리를 냅니다.
따라서
동일한 조건(판재면 판재, 봉이면 봉, 튜브면 튜브)으로 실험해야 하고
타격의 방법도 동일해야 됩니다.(고무망치면 고무망치, 쇠망치면 쇠망치)
또한 실에 시료를 묶어서 진동이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무리한 힘을 가해서 소성변형이 생기면 안됩니다.
이런 조건에서 실험해보면 알루미늄은 철보다 훨씬 맑고 높은 음을 냅니다.
결코 둔탁하지 않아요.
2020.02.10 03:04
2020.02.10 03:10
2020.02.10 03:04
미생님도 노사장을 존중해줄 만큼 했고, 나또한 똥구녕으로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 미세한 차이란 것도 알루미늄의 진동 흡수 능력 때문이 아니고 무게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미생님도 나도 입증했다.
그런데도 ""공학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결국 단 하나의 정답이 없는 '감성''경험'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서 보는 사람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으로 해서 물타기 하려는 건가?
2020.02.10 03:08
경험에 입각한 천동설론자들은 우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하늘을 보면 별들이 하늘에서 돌고 있다 나가서 뵈라라고 했지만
코페르니쿠스는 과학에 입각해서 지구가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창했고 사실로 입증되었다.
경험적 지식도 과학적으로 백업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주술도 아니고 현대 과학의 총아인 자동차에 있서 더이상 말해 무엇하랴
과학적 지식도 일천한 당신이 왜 끝까지 어그로를 끄는 이유가 무엇인가..
오기? 노사장의 가오?
내가 왜 이렇게 당시과 박병장의 헛소리에 대응하는 줄 아는가?
대중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잘못된 지식으로 대중을 혼란하게 하는 것을
바로 혹세무민이라고 하거든? 그런데 이게 사회에 아주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야
2020.02.10 09:18
2020.02.10 03:10
2020.02.10 07:42
2020.02.10 08:25
2020.02.10 08:54
2020.02.10 09:00
2020.02.10 10:32
2020.02.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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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미세한 차이란 것도 알루미늄의 진동 흡수 능력 때문이 아니고 무게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미생님도 나도 입증했다.
그런데도 ""공학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결국 단 하나의 정답이 없는 '감성''경험'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서 보는 사람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으로 해서 물타기 하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