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란 말 그대로 끈끈한 정도이다. 윤활유의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점도란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낮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각종 기계 및 장비마다 속도, 온도, 부하정도 등의 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각기 요구되는

윤활유의 점도가 다르다. 따라서 그 요구되는 점도보다 사용하는 오일의 점도가 더 크면 무리한 작동으로 인해

동력 손실을 초래하고, 더 작으면 충분한 유막을 형성해 주지 못하므로 마모, 긁힘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자동차 메이커의 권장사항을 기본으로 해서 자신의 사용환경에 맞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점도를 수치화한  단위에는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측정하는 기구에 따라 다른데

그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센티 스톡스(cSt) 다

일정량의 시료가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한 길이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초수를 측정하여 얻는다.

일반 소비자는 SAE 수치를 보고 구매하면 된다

점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온도이다. 따라서 시험시 온도라는

변인을 통제해야 한다. 점도는 온도에 따라 변하므로 시험 온도가 명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고로 어떤 딱졸 븅신 하나가, 차에 오일을 마구 이것저것 갈아넣으면서 사용전 사용후의 점도 측정을 한다해도

변인이 통제 되지 않은 측정치는 무의미하며, 자칫 계측기에 드러나는 수치를 악이용 할 수 있다.

그러면 자동차에 적용시 변인은 온도 뿐일까... 그렇지 않다. 모든 오일은 동일한 엔진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사용 후 오일은 동일한 온도로 충분히 냉각된 다음에 시험되어야 한다.

또한 엔진의 노후도(연소 부산물, 연료의 유입 정도)  가동 상태(부하가 걸린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각 변인을 잘 통제하여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한다해도 상대적 차이 정도면 모를까

그 오일이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