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 글에 hot님이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구라까서 4억 쳐먹은거는
어느모로봐도 기망 아니라고 법원판결 나온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본금 4억으로 회사 대표랑 지분사서 먹은거 아닌가요?
뭐 잘못됐어요?

답변.

1) 구라까서 4억 먹은게 어느모로보나 기망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 전형적으로 응구의 잘못된 두뇌 프로세스를 거치다보니 잘못 퍼진 내용입니다.

4억 반환청구소송의 판결문을 보시면, 첫번째로 기망행위가 있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었고,

두번째로는 손해액 산정에 있어서 어느모로보나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기망행위'에 대한 판단과, '손해액 사정'에 대한 판단이 각각 나누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구의 두뇌 프로세스를 통해 두가지를 마음대로 짬뽕하는 바람에,

결국 "어느모로보나 기망행위가 없었다" 라는 결과물이 나온 것입니다.

( 판결문 링크 :https://www.motline.com/index.php?d=1&mid=EMS&category=907531&document_srl=1045560 )

설령 법원에서 "어느모로 보나 기망행위가 없었다" 라고 판시를 했다 할지라도,

법적인 처분결과를 모두 떠나서 일반인의 일반적인 관점과 일반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가치 0원짜리 1인 미디어 회사의 주식을 4억에 팔고 빤스런 하여 똑같은 회사를 또 차리는 행위를 '사기'라고 하기에 충분합니다.

제발 응구의 말을 떠나서,

응구를 믿고 수억원을 투자했던 사람의 입장,

투자한 뒤에 속은걸 알면서도 응구를 믿고 수년간 함께 일하며 또 수억원을 퍼주고 버림받은 사람의 입장을 한번만 생각해 주시죠.

2) 자본금 4억으로 회사 대표랑 지분을 사서 먹었다.

-> 응구의 주장대로 제가 이런 회사 욕심나서 먹을것 같았으면,

응구한테 준 4억과 회사 운영하면서 추가로 들어간 수억원으로,

그냥 혼자서 깔끔하게 지분 100%로 회사 하나 만들어 운영을 했겠죠.

또한 당신들 지능에 대표라는 직함과 자리가 뭐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건지 모르겠는데,

대표는 그냥 욕먹고, 주말이고 밤이고 할거없이 일하고, 회사에 돈 없으면 내돈 쳐박아가며, 회사에 돈없으면 월급도 못받아가는 그런 자리입니다.

제가 항상 말하잖아요.

당신들 중에 누가 와서 우리회사 대표좀 해달라고.

정말 미안하지만, 당신 눈에 내가 뭐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나 이렇게 얼굴팔리며 돈은 돈대로 꼴아박으며 욕은 욕대로 먹으며 살고싶지 않은 사람이에요.

모든 사람이 다 누구처럼 연예인병 걸려서 살고있다는 착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