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개님께서 아래 글에 SM6 리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남겨주셨어요.

"그래도 장점도 좀 많이 소개 했으면 하네요. 잘 못한다고 싸다구만 때리지 말고...또 그걸 너무 희화화 하지도 말았으면해요. 국내에서 정성들여 만드신 분들도 좀 생각해 주시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위와 같은 말씀에 100% 동의하면서도,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정답을 모르는 부분이네요.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물건에는 그 물건의 가치가 높건 아니건 간에,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고,

그 냉정한 평가는 결국 판매량, 자동차의 경우 중고차 가격으로 나타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그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은 계속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기업이 키운 경쟁력의 수혜는 소비자가 받게 되며, 그로 인해 결국 기업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모트라인은, 그 시장의 냉정한 평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솔직한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회사이다 보니, 제작자들의 고뇌와 노력을 애써 외면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차주분도 신경쓰고, 댓글도 신경쓰고, 여론도 신경쓰고, 제조사, 그리고 제작자들까지 신경쓰다보면..

결국 획일화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물론! 네거티브한 내용들을 얘기하더라도 그걸 너무 희화화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말씀은 꼭 한번 깊게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저의 주장이나 느낌 그리고 사실에 대해서 조금 더 힘을 싣다 보니 희화화하거나, 감정을 드러낸다거나 하는 모습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주절주절 했네요!

항상 마음속에 짐처럼 있는 생각인데, 댓글로 딱 짚어주셔서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모두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