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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크라이슬러 | 랭글러 4세대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파워탑

Profile gman 2019.12.20 15:18 조회 수 : 3861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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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th Generation, JEEP WRANGLER RUBICON 4DR Powertop

 

윌리스 오버랜드(Willys Overland), 어메리칸 밴텀(American Bantom)사에서 시작된 JEEP 브랜드는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를 양산차로 만들면서 탄생하였다.
JEEP의 근대사는 1986년 크라이슬러에 합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의 글로벌 실적 부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룹내 JEEP 가 그나마 그룹을 먹여살리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분발하고 있는셈이다.
푸조/시트로엥 등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자동차 그룹 2위인 PSA 그룹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질 것이라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2019. 12). 이 2그룹, FCA + PSA가 합병되면, 폭스바겐(VW) 그룹, 르노/닛산/미쯔비쉬 그룹, 토요타 그룹에 이어 세계 4위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합병으로 기존 4위였던 GM을 밀어내고 세계 4위가 되고, 5위였던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한 단계 밀리게 된다. 
JEEP는 오래전부터 확고한 매니아 소비층이 존재한다. 남다른 개성, 차별성, 정통성 등 이 그 인기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된다.
랭글러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로 다운사이징 엔진을 국내에 출시했다. 최근 미국차들 역시 거의 다 2리터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가는 추세다.
한편, 흥미로운 점은 JEEP의 본고장인 미국에선 여전히 랭글러의 파워트레인을 3.6 자연흡기(N.A)가솔린, 2.0 가솔린터보, 그리고 3.0 에코디젤, 이렇게 3가지 중 선택 할 수 있다. 기본 변속기는 모두 6단 수동이며 8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이다.
랭글러 모델 라인업 역시 다양하다. Sport, Sport S, Sport Altitude, SAHARA, SAHARA Altitude, RUBICON, WILLYS, Black & Tan, Freedom, 총 9 모델에 2도어 또는 4도어를 선택 할 수 있는점은 동일, 외장 컬러는 한국은 8개, 미국은 10개나 된다.
여기에 다양한 지붕의 형태 등 옵션과 패키지 조합 등을 감안하면 미국 본토 시장에선 소비자의 랭글러 구매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미래, 다음세대의 전기차 시대로 바뀌기 전까지 다운사이징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으로 향후 이 엔진은 최소 10년 정도는 더 지속될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기름먹는 하마로 불리고, 변속도 느리던 랭글러가 변속 타이밍이 빨라지고, 연비효율도 1리터당 대략 8~10키로 정도는 나온다니 괜찮은 발전이다.
연비효율을 조금이나마 더 챙기려 스탑앤고(Stop & Go)도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연비효율을 감안한 셋팅이다.

세계 유수 Serious(진지한) 오프로더 자동차 메이커들이 너도나도 바디온프레임(Body on frame)을 버리고 모노코크 바디로 바뀌면서, 안락하고 편안해진 정통 오프로터를 표방하는 추세에, 랭글러는 여전히 바디온프레임 구조에 복고풍 아날로그 방식을 여기저기 많이 고수하고 있다.
루비콘은 랭글러 라인업중 가장 오프로드 능력을 강조하고 마초적인 모델이다. 머드(mud)타이어를 장착하면 소음이 심해지나 오프로드 능력이 상승하고, 4계절 타이어를 끼면 조금 더 포장도로 주행에 적합해져 조용하고 안락해진다.
랭글러의 서스펜션은 큰 진동은 어느정도 잘 흡수하지만 잔진동은 다른 승용차에 비해 거르지 못하는 거친 승차감을 준다.

랭글러 라인업중 루비콘과 함께 사하라(SAHARA)라는 모델 역시 유명하다. 이번 국내 출시 라인업에는 사하라 대신 조금 더 온로드(On road) 주행에 적합하게 꾸며서 오버랜드(Overland)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번 신형 랭글러는 과거 전/후륜 디퍼런셜 기어를 잠그는 방식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변경되었다.
한국 시장에선 루비콘에만 스웨이바(Swaybar) 해제, 앵클락(Ankle Lock) 버튼이 존재한다. 따라서, 오프로드 보다는 데일리 온로드 주행 비중이 큰 소비자는 오버랜드가 더 적합할 수 있으며, 오버랜드가 루비콘보다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더 강화되어 방음/방진에 유리하다.

랭글러는 4WD방식의 4륜구동 차량이다. 글로벌 추세로 볼때 4x4, 4WD는 보편적으로 파트타임 기계식 4륜을 뜻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예 ; 현대차 등). 4WD에는 4L(4륜저속, 험로탈출). 4H(4륜고속)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이 4WD 방식은 복잡하고 부피가 큰 이유로 전자식 AWD가 대세가 되었다.
정리/요약하자면 정통 오프로드를 추구하는 차들은 4WD로 디퍼렌셜 기어를 운전자가 수동으로 제어하고, 잠그는 등 의 목적이 있고, 온로드(On road) 주행 위주의 SUV, 승용차에선 전자식 상시4륜구동인 AWD 방식이 자리 잡았다.

다음은 랭글러의 독특한 방식의 조향장치(Steering System)에 대해 살펴보자. 랭글러는 리써큘레이팅 볼(Re-circulating Ball) 이라는 특이한 조향장치로 차를 돌린다. 리써큘레이팅 볼(Re-circulating Ball)은 '재순환시키는 볼' 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 이는 오래전 고급차에 쓰이던 조향방식으로 조향축 내부에 볼 베어링이 막대를 양쪽으로 밀고 당기면서 조향하는 방식이다.
과거 랙앤핀연(Rack & Pinion)방식에 비해 노면충격과 전달이 적어 고급 올드카에 대거 적용된 바 있다. 리써큘레이팅 볼(Recirculating Ball) 방식의 특징은 랙앤핀연(Rack & Pinion) 방식에 비해 부피가 크고, 정교한 조향이 어렵다는 점, 또한 속도가 올라갈수록 불안정해지지만 진동과 충격에는 강하다. 정통오프로드 차량은 정교한 조향보다는 충격에 강한 리써큘레이팅 볼(Re-circulating Ball)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지프의 기술의도로 해석된다.
조향장치의 글로벌 추세를 살펴보면 얼마전까지 랙앤핀연 구조의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으로 대부분 운영되다가, 최근들어 연비효율과 자율주행의 준비일환으로 EPS(Electronic Power Steering) 즉, 전동식 모터구동으로 바뀌었으며, 리써큘레이팅 볼 방식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기어의 정교한 기술발달로 최신 랙앤핀연 방식에서 과거에 달리 노면충격 전달이 거의 없어졌고, 조향의 민감한 제어가 더욱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국 신형 랭글러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4기통 2000cc, 최대출력 272마력에 최대토크 40.8kg로 만족스러운 제원을 보여주는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미국 본토에서 선택 가능한 3600cc 자연흡기 엔진과 거의 흡사한 출력을 지닌점이 인상적이다. 공차중량은 4도어 기준 2120kg로 덩치를 봤을때 그럴법 하다. 3리터 엔진에 비해 2.0 엔진은 다운사이징 되어 사이즈가 매우 작아졌다. 트랜스퍼케이스(Transfercase, 부변속기)는 디퍼렌셜 기어(differential gear)를 제어하고 잠궜다 풀었다 하는 장치인데, 이것이 거의 변속기 사이즈 만하게 크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는 파트타임(Part time) 4륜구동의 특징이다. 참고로 아우디의 기계식 4륜은 다른 타입으로 이정도로 크진 않다. (Autogear. 2019. 12)

신형 랭글러의 변신에 대해 더 살펴보자면 과거 모델은 할로겐 램프류가 너무 어두워서 오너들의 라이트 튜닝이 불가피했었는데, 최신 모델은 전조등, 테일램프 모두 LED로 변경되어 밝아졌다. 후방카메라도 후면 거치 타이어 중앙에 있고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BSW)도 장착되었다.
더욱 특이한 점은 아날로그 감성의 자동차 키(key)가 스마트키 방식으로 변경됬다는 점이다. 또한, 미세하게나마 과거 모델에 비해 공기역학적 디자인 적용이 앞 그릴과 윈드쉴드 각도 등에 적용되었다고 한다. 도어, 휀더 등은 철판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경량화도 꽤 했다. 전면 휀더 양쪽 사이드에 붙어있는 "TRAIL RATED 4X4" 뱃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오프로드 코스를 완주한 차라는 의미이다. 군복에 무수히 부착된 패치나 훈장 같은 느낌이 든다.
과거 2미터 후반대의 축간거리, 즉 휠베이스(Wheel base)가 4도어 기준 3미터가 넘어 차가 더 길어졌는데, 오프로드 차량에서 휠베이스가 너무 길면 램프각(탈출각도)이 낮아져 장애물을 넘는데 불리한점을 고려하여, 지상고가 미세하게 더 올라갔다.
이렇게 높아진 지상고 때문에 도어를 열고 탑승하려면 우선 차바닥이 성인남성 허벅지 상단쯤에 위치해서 손잡이를 잡고 올라 탑승하는데 결코 쉽지 않다. 여성이나 어린이, 노약자의 승하차가 특히 어려울 것이다. 사이드 스탭이 필수는 물론 사이드 계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파워탑 모델은 시속 97키로 이하에서 지붕을 전동으로 개방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JEEP를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일상에서 실제로 오프로드를 자주 가진 않더라도 '갈 수 있는차' 라는 점에서 이 차에 열광하는 이유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한편, 한국에선 지프의 순정부품가격이 심하게 비싼 탓에 동호회를 중심에서 해외직구가 불가피한 현상도 있다고 한다. 향후 전기차 시대가 와서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사라져도 마지막 끝까지 살아남을 차는 아마 포드 F트럭과 함께 지프가 아닐까? 라는 주장도 꽤 설득력 있어 보인다 (Autogear. 2019. 12)
종합적으로 루비콘은 패밀리카(Family Car)라기 보단 운전자 개성과 목적을 위한, 운전자 중심의 차로 보인다. 지프(Jeep) 브랜드에서 패밀리카 SUV를 찾자면 채로키(Cherokee) 시리즈가 대표적으로 떠오른다.
문득 과거 필자가 90년대 미국생활을 할때의 향수에 젖어본다. 물론 필자는 오프로드 차량엔 큰 관심이 없었지만, 가족도 없고 혼자사는 젊은남자에겐 패밀리카 따윈 너무 따분하고 매력이 없음은 물론,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차를 타볼까? 하는 생각에 수동변속기의 스포츠 쿠페를 선택했었다.
본 차량의 차주는 30대초반#운동선수 출신#싱글#직장 남성이다. 랭글러 구매전에는 기아 소렌토를 소유했었다고 한다. 결혼하여 가족이 생기기 전까지 오너중심, 감성의 자동차 문화를 맘껏 즐긴다는 점에서 마치 독신자의 특권?같아 보여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개성과 특징이 매우 강하기에 섣불리 아무나 살 수 없는차,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을법한 그런 사람들에겐 너무나 매력적인 차임엔 틀림없는 지프 랭글러,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한 검토와 고민 끝에 한번 과감히 이 차의 오너가 되어 보는것도 좋을 법 하다.

 

2019年 12月 金完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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