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사장님의 시승기를 즐겨 보고 있는 미스터h입니다

우선 우리집 차 3대를 모두 공개합니다 ㅋㅋ  체어맨w(제차), 더넥스트 스파크(와이프), 디트로네(아기차)

늘 시승기나 리뷰를 감상만 하다가 저도 뭔가 정보가 될게 없을까 해서 년식은 오래되었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2009년식 체어맨W V8 5000 VVIP 모델의 시승기를 작성해 봅니다.

체어맨W이 왜 가성비가 뛰어나지? 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

보통 대형 고급 세단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정숙성, 다양한 옵션, 실내 거주성, 안락함, 그리고 성능을 따져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연비 빼곤 다 가성비가 아주 뛰어납니다. 디자인은 취향에 맏기구요 ^^

능력 있는 분들은 새차를 뽑으시겠지만 체어맨W은 중고차를 뽑아도 충분히 좋습니다

현재 2009년식 체어맨W V8 5000 VVIP 모델은 중고차 시세로 1400~ 1700 정도 합니다 ^^

워낙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1000만원대 초반 매출도 있고 가격 네고도 많이 할 수 있어요.

가격은 싼데 옵션은 최근 출시된 차량에 비해 뒤쳐지는 것도 없고 정말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옵션 중에 몇개를 소개드리면,

 

 

1. ACC (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요즘 출시되는 소나타 최고급형 모델도 들어가는 옵션이지만 체어맨W의 ACC는 정밀하고 부드러워 고속주행시

브레이크에 발을 떼고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2. 메모리형 스마트키

보통 스마트키의 역할은 키를 소지만 해도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때 사용합니다.

체어맨W은 스마트키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시트포지션, 사이드미러포지션, 실내온도, 스티어링휠 위치,패들위치,

오디오 모드 등을 운전자가 설정하여 스마트키에 저장해 두면 5개의 스마트키가 각 운전자에 맞게

시동걸면 자동으로 맞춰줍니다.

3.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노사장님도 하만카돈 오디오의 음질이 좋다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최근에 시승해본 신형 제네시스의 렉시콘 오디오 보다 좋고 신형 BMW7 보워스 앤 윌킨스와 비교해도

음질 차이를 느끼기 힘들정도 입니다.

게다가 내장형 20G 하드디스크에 MP3와 MPG 영화를 가득 넣어서 즐길 수 있구요 (Divx 파일은 변환해야됨)

USB는 무려 64G까지 지원합니다. (단, 64G는 인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

2열 에어밴드 윗쪽에 있는 전자동 2열 모니터가 은근히 간지 나고 화질도 괜찮은 편입니다

4. 전좌석 전동에  냉난방 시트 기능과 운전석과 사장석 안마기능

VVIP 모델에서는 2열 시트까지 전동식으로 기울어져 편안한 자세로 기대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냉방 시트로 겨울에는 난방시트로 괘적한 착석감을 줍니다

게다가 운전석과 사장석은 안마기능까지 합니다.  신형 BMW7  에 있는 안마 기능은 나긋나긋하게 롤링되어

조용하지만 시원하지는 않고 피로도만 약간 풀어주는 기능이고

체어맨w VVIP 안마기능은 조금 시끄럽지만 진동형으로 두드려 줘서 안마의 느낌이 납니다.

5.  이중접합차음 글래스와 2열 프라이버쉬 글라스, 전동식 커튼, 후방 전동커튼 등

별도의 썬팅을 하지 않아도 모든 유리가 자외선 차단이 되고 이중접합되어 있어 외부 소음까지 잘 차단됩니다.

특히 2열은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고 밖에선 안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쉬 글라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동 커튼이 있어서 햋빛 가리개 같은게 필요가 없어요 ^^

6. ECS 에어서스펜션

낮게, 보통, 높게 3가지 모드로 차고 조절이 가능하고 전동 트렁크를 열면 뒷부분만 차고가 내려가서 짐 실을때

편리하기도 합니다.

에어서스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으로 가속방지턱을 넘을때도 기분이 불쾌하지 않습니다 ^^

7. 버튼식 패들 시프트와 스포츠 모드

물론 슈퍼카에 비하면 쨉이 안되지만 가속력을 느끼기엔 충분한 306 마력의 출력과 45토크를

스포츠모드와 버튼식 패틀시프트로 급가속하면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5000cc NA엔진 특유의 중후하고 힘찬 엔진음과 후륜 구동으로 묵직하고 시원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어요

비가오거나 눈길엔 winter 모드로 타이어 그립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8. 전좌석 고스트도어(압축도어)

도어를 살짝만 닫아도 자동으로 완전히 닫아주는 이 기능은 고급차의 상징이죠 ^^

아기가 잠들어 있을때나 손님을 위해 도어맨이 될때 소리없이 사뿐이 문을 닫아줍니다

9. 샤무드 내장재

천장부터 A,B,C 필러 내장재, 그리고 도어캐치 주변까지 샤무드 내장재로 되어 있어 안락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고 음악 불륨을 높여도 외부로 나가는 소음까지 저지해 줍니다^^

10. 바이제논 HID라이트

야간 주행시 헤드라이트 가시거리가 아주 좋습니다.  스마트 하이라이트 기능은 없지만 하이라이트를

켜지 않아도 고속 주행시 충분한 가시거리가 확보될 정도로 밝습니다.

11. 쾌적한 공조 장치와 두터운 매트

보통차들은 에어컨을 키고 바로 시동을 꺼두면 습기가 남아 있어 곰팡이로 인한 악취가 나기 마련인데

체어맨W은 공조 장치내에 습기를 제거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것 같네요. 전문용어를 모르겠네요 ^^;

정말 무겁고 두터운 매트는 노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먼지를 많이 머금어 줍니다 ^^

 

그외

전후방센스,화질 좋은 후방카메라, 주차시 사이드미러자동하향, 워크인스위치,아직 업데이트 잘되고 쓸만한 순정 네비, 공기압체크,자동7단후진2단, 사장석 원목 접이식 테이블,실내 무드등과 각도조절 LED독서등, 10개의 에어백, 레인센스,조도센스,턴시그널방향지시,오토라이트,메모리시트,전동조절 스티어링, 승하차 자동 시트 및 핸들 위치조절, 도난경보장치,독립식자동에어콘,조수석 2열에서 조정기능, 조수석 헤드레스트 접힘기능, 전동패들위치조정,계기판조도조절,전동식파워트렁크,핸들리모콘,음성인식,블루투스 핸즈프리(블루투스 오디오 연동은 안됨),트립컴퓨터 등등...

 

체어맨W 장점이 너무 많은데 단점도 몇가지 적어야 겠어요 ㅋㅋ

1. 연비

휘발유 1450원 기준으로 8만원치를 넣고 시내주행은 230km 정도 하는 것 같고

고속 정속 주행시는 370km 정도 갑니다.

대형차에 연비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겠지만 연비는 좋을 수가 없네요.

외제 대형차에 디젤이나 하이브리드를 사면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니까 ^^ 감안해야 될것 같습니다

2. 저속시 무거운 핸들링

현대기아차에 MDPS 같은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물론 직진을 보장 못해서 패쓰^^)

저속이나 주차시 다소 무거운 핸들링 때문에 여성 운전자는 조금 힘들겠네요

 



3. 다소 길이가 좁은 트렁크 공간

2열 전동 시트 때문인지 트렁크 길이가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짐을 많이 실을땐 ㅋ 위험을 감수하고 스페어 타이어을 뺀 공간까지 활용하져 ㅎㅎ

4. 발렛 주차시 주의해야 되는 시동 꺼짐 기능 (밧데리 방전 ㅜㅜ)

체어맨W은 시동을 꺼도 오디오는 꺼지지 않습니다. 완전히 끌려면 시동버튼을 2번을 누르거나 차문을 잠그면

꺼집니다. 하지만 발렛주차를 맏기면 시동을 1번 꺼둔체 차문을 잠그지 않게 되는데, 이럴 경우 오디오가 계속

켜져 있어서 방전될 우려가 있지요. 시동을 꺼도 듣던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장점과 배려는 있지만

발렛을 맏길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이상 미스터h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