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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 4시리즈 BMW 428i 에 대하여

Profile Rinoa AMG 2015.12.31 07:06 조회 수 : 6198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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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3년 가을부터 14년 여름까지 캘리포니아에 있을당시 끌었던 2014년형 BMW 428i 입니다.

차량의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2.0리터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250마력에 0-60mph (약 100kmh) 5.6초의

일반 쿠페 치고는 상당히 강력한 스펙이었습니다.

라이팅 패키지가 들어가 앞 헤드라이트는 LED이고 나머지는 깡통옵입니다.

14년형 기준 미국가격으로는 라이팅 패키지까지 합쳐 42500불. 현재 한국돈으로 약 5천만원 입니다.

현재 14년형은 중고시장에서만 팔리기에 25000-35000불 사이에서 구입하기 쉽습니다.

-----에피소드/평가-------

당시 저와 친하던 형께서 한국을 가시던 당시 저에게 서브리스를 해주신 차량인데 매달 540불이란 괜찮은 가격으로 리스값을 냈던 차량입니다.

이차를 처음 몰던 초반엔 428i는 처음 선보인 차라 약 2달동안은 제가 살던 동네에서 비공식적이지만 저 혼자 끌었던 차입니다. 인구수 약 5만명이었던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Buena Park) 이란 동네였습니다.

차를 좀 아는 (그나마 BMW가 뭔지 아는사람기준) 어떤사람들은 428i 가 328i 에서 3 떼고 숫자4 본드로 붙인거 아니냐, 3시리즈 쿠페 짝퉁이냐 라는 말까지 했을정도로 4시리즈는 초반에 매우 생소한 차였습니다. 지금은 이 펜실바니아 랜스데일이란 시골길 촌마을에서도 매우 흔해터진 일반차량으로 전락했습니다.

자세히보면 4시리즈는 3시리즈보다 차체가 조금더 길고 조금더 낮고 옆휀더에 에어로다이나믹부메랑(?)이 붙어있고 현재는 그렇게 구분짓기 쉬운 차량이죠.

---------

승차감은 꽝이었는데, 차체가 매우 낮아 콜벳처럼 바닥에 붙어서 가는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차체가 낮은탓인지 뭔가 부족한탓인지 기차레일을 밟고 지나갈때 속력을 안줄이면 꽈광!! 소리가 나며 서스 작살나는 느낌 납니다. 이거땜에 서스도 한번 부~~욱!! 긁은적도 있습니다. 기차레일에선 시속 30키로 (20마일) 이하로 밟아야 "으어어어" 긴장하며 투퉁!! 하고 지나갈 정도였어요. 다만 일반 도로나 고속도로를 달릴땐 정말 핸들링도 부드럽고 BMW가 말하는 그 운전재미가 있었으며 매우 장시간만 운전 안한다면 등도 그리 안아팠습니다.

뒤에는 그냥 혼다 어코드 쿠페입니다. 사람이 타느니 학교끝나고 뒷자리에 가방놔두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낫습니다.

달릴땐 스포츠모드를 켜고 달리는데 M시리즈도 아닌주제에, 35i 도 아닌주제에 풀악셀 후리면 그르렁대며 속도를 엄청빨리 끌어올립니다. 스피드면에서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죠.

기름을 절약한답시고 에코모드로 놓으면 오히려 기름을 더 먹습니다. 터보를 꺼버려서 스피드는 토요타 캠리급으로 전락하는데 애초에 연비는 가는 거리와 내는 스피드를 계산하여 나오는건데 존나 안움직이면서 기름 세이브해봐야 목적지에 도달하면 쓴 연비는 거의 차이 안납니다. 다만 에코모드로 하지말고 그냥 멈춰있을때 스타트/스탑 시스템을 사용해 잠깐잠깐 시동을 꺼놓는것이 오히려 연비절약이 더 잘 됩니다. 즉 에코모드는 쓰잘데기 없습니다. 그냥 컴포트로 놓아도 어차피 기름 잘 안먹는 차입니다.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차---

13년도 이전만해도 저는 차에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제 첫차인 한국돈으로 약 100만원 주고 구입한 99년형 토요타 시에나를 끌며 차는 그냥 바퀴만 달리고 움직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이 428i 를 끌었던게 계기가 되어 제 차에대한 가치관은 물론이고 그냥 제 인생을 송두리째 오직 차에 대한 일념으로 올인이 되어버릴정도로 바뀌게 만들어버린 고마운 차입니다.

 

 

또다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제가 드디어 어제 시승한 2014년형 CLA45 AMG에 대한 시승기를 올리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풀악셀!!

Motline. The more the F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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