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매동기

- 구매는 아니고요. 연말 현대 메리코나 이벤트 당첨으로 4일간 약 2,000키로정도 시승했습니다.

-사양은 디젤, 모던 트림, 인수전  약 6000키로 주행 했었네요..

2.타봤던 차량

-스텔라 GX: 생애 첫 차, FR구동의 수동 4단, 100키로 넘으면 띠이이이 하며 이상한 잡소리 들리던 차.

-소나타2: 본격 수동 5단 ㄷ ㄷ ㄷ  부드럽고 잘나가고 연비 좋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

- 그랜저XG: 연비 때문에 팔았지만 두둥실 두둥실하는 시내 승차감 좋았어요..

-싼타페 VGT: 디젤의 힘과 연비의 매력... 20만에서 터보 나가면서 ……

-아반떼 HD 디젤: 디젤도 정숙할수 있을 But 현대 MDPS,브레이크의 ㅂㅁ을 알게 해줌.. 주행은 부드럽지만 과속 방지턱의 텅텅거리는 느낌 극악.고속에서 4단 저배기량 디젤의 한계 ㅠㅠ

-sm3(클래식) : 깡통급인데 고속도로 주행시 가장 만족? ㄷㄷ

-YF쏘나타: 알면서 왜 샀을까? ㅠㅠ

3. 타본 느낌 그대로

-전조등: 조사각 상하조절 가능 하나 너무 어둡습니다..범퍼에 달린 주간 주행등 때문에 안개등도 따로 없고..

-첫 시동시: 아반떼 디젤 처럼 조용하지 않습니다. 옛날2000cc 디젤처럼 냉간 상태에서 엄청 시끄럽네요. 안마기 정도로 떨리지는 않지만, 잔잔한 진동?이 핸들,시트, 바닥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올라옵니다.(의외)

-엔진소리: 정차 및 서행시 주로 발쪽 하부에서 많이 올라오고 저 RPM에서 겔겔겔하는 소음이 심합니다..

-미션: DCT..출발부터 60KM/h까지 10키로 단위로 한단씩 숨가쁘게 변속됩니다..7단은 80키로쯤..토크 넉넉한 디젤인데 이럴 필요 있을까 싶은? 물론 스포츠 모드나 급가속시는 4천 RPM이상을 쓰며 변속..

문제는 시내 저속 주행시..주로 2~4단에서 오락가락  변속되며  꿀렁거림 있네요.  저단에서 직결시 기어비때문인지 왜애앵~..하는 엔진블럭이 걸리는 소리가 많이 거슬립니다.

- 서스 세팅: 묘합니다.. 과속 방지턱 같은 요철은 쫀득하고 부드럽게 잘 타고 넘습니다. 좀 과격하게 넘어도 퉁!~쿵하고 떨어진 다음 흔들림없이 곧바로 차체를 잡아줍니다.

하지만 고속이나 저속에서든  파손이나 크랙이 있는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날때는  진동과 소음이 실내로 다 올라오고 차체도 노면에 따라 흔들흔들 합니다..뭐 소형차라..

-고속주행: 모든 디젤이 그렇지만 80KM/H이상 속도를 올리면 뭔가 중저음만 들리는듯 하면서 조용합니다. 100키로에서 추월가속 성능도 괜찮습니다. 속도감응형인지 스티어링도 적당히 무거워지고 직진성도 괜찮습니다..예전 아반떼처럼 끈임없이 보타를 해줘야 하는불량 MDPS가 아닌건 확실합니다. 1차선 추월도중 뒤에서 말리부가 화악하고 달려오길래... 풀악셀을 넣어봤는데 백미러 시야에서 멀어질때까지 주우욱~ 가속되네요.... 안전운전이 제일이라..추월 완료 후 쿨하게 양보 해 줬습니다.

-국도 주행: 인제~횡성간 산길 국도를 달려 봤는데 스포츠 모드가 정답이네요.. 좀 과하게 몰았는데 평균연비 15키로 쯤..내리막 구간에서도 속도가 상승되도 업쉬프트없이  그냥  엔진브렉 ..종반엔 스포츠모드+수동 기어로 조합으로 운행했는데..주로 기어 3~6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재미있게 탔습니다 .. 패들 시프트 있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스포츠 모드시 서스 세팅이 바뀌는 건지 알수 없지만 코너시 롤링이 많이 줄어듭니다... 서스가 훨씬 단단해지는 듯한 느낌인데.설마 가변식 댐퍼 들어간건 아닐테고...미션과 스티어링 세팅 차이일수도..암튼 일단 맘에 듭니다.직진도로에서 핸들을 좌우로 흔들어 보면 모드별 차이는 없는 듯 싶은데... 암튼 스포츠모드 나쁘지 않네요..

-연비 및 운행 모드: 일단 에코와 노멀은 별 차이를 못느끼겠고 스포츠는 2500RPM이상으로 계속 고정 갑니다.. 악셀 밟으면 반응 좋구요..대신 시끄럽네요...시내 저속 주행시 계속 웅웅거리는데 꿀렁이지 않아 좋기는 하고요..

연비는 제 계측으로는 고속도로 100키로 구간은 22KM/L , 110키로 구간은 20.5정도입니다..오토크루즈에서 나온 결과라 발컨하면 더 나올듯싶고요..국도에서 80키로 고정으로 ㄷ달리며 크루즈 +스톱앤고 사용하니 28키로 정도 나오네요. 물론 속도감이 없어 운전이 엄청 지루해집니다^^...편도 1차선 지방도에서는 스포츠모드로 과격운전?을 해도  15키로 이상뽑더군요.. 연비는 솔직히 놀랬습니다.

-브레잌: 일단 제동거리가 짧은지는 모르겠지만 처음과 끝 브레이크 답력이 고르고 일정해서 좋았습니다. ABS작동 소음도 팅팅팅 정도로 들리는데 탕탕탕 거리던 옛날 차보다 많이 조용해진듯 싶네요. 급제동시 막판에 타이어가 좌우로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타이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4.

-장점 :잘 달리고 잘 선다...

*연비: 만땅 넣으면 대략 5만원쯤 되는것 같은데 주향가능거리 960쯤 뜹니다. 실제로는 더 갈 수있는 느낌아닌 느낌..

*고속주행감: 엔진은 조용합니다. 그러나 노면의 충격은 거의 그대로 전해지고요. 직진성능도 괜찮아서인지 높은 차체에도 묵직하고 잘 붙어 가는 느낌입니다. 급한 차선 변경이나 코너 진입시 휘청거리는 그런 불안한 느낌 없음.. 

*쓸만한 옵션..주행모드, 오토크루즈,조향감응 후방카메라..

-단점 : 두루두루 모범생아님. 

*극악한 저속 승차감..엔진 겔겔겔..미션 앵앵앵...서스 덜렁덜렁

*어두운 헤드램프

*운전석 상항 원터치 윈도우 아님(qm3은 양방향)

*좁은 적재공간: 뒷자리 카시트, 화물칸에 소형 유모차 넣고 장보러가기나 여행 다니기 어려울듯..

5. 구매를 앞둔 소비자님들께...

*일단.. 가격은 투싼과 많이 고민 되실듯..

*qm3보다 코너링시 롤링이 약간 있는것 빼고 다 좋네요...그러나 이것도 살짝..떨어지는 수준..타협가능

*수도권 소도시 거주.. 국도 또는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여 중장거리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안성 맞춤. 시내 주행위주라면 비추. 마트 장보기용 비추. 마눌님용이라면 비추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잘생긴것은 아니나 멋있어 보이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