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처음 사공이를 보고 디자인이 이뻐서 무조건 사려고 했음(여자 작업용 )

무게배분이나 스포츠성은 전혀 아는게 없어서( 모트라인 시승기 보기전 2014년도라서) 디자인보고 골랐음. K5살까 고민했는데...

외제차량은 전혀 구매할 의사가 없었음.. 뼛속까지 흙수저라서

엄마랑 중고차 (대구반야월 중고차 매매 단지)시장에서 아반떼 신차 살꺼면 이거 사는게 낫다는 딜러아저씨의 현란한 이빨에 까여서 2200만원에 (33000키로? 프리미엄? 모던? 전동시트아님 ㅠ ) 계약했음

(엄마는 아우디 Q3타보시더니 이거 이쁘다고 추천하심 ;;)

2. 타봤던 차량 :

첫번째, 프라이드 초창기 수동모델 ;;

클러치 강약에 따라 시동자주 꺼짐 ㅎㅎㅎ 뒤에서 열라에 빵빵됨 쌍욕먹음

뒤에는 창문 수동돌리기 문짝

두번째, 프라이드 LX? 디젤이이라 디지게 연비가 젤 좋으나 딸딸이의 진수

세번째, 현재 사공이 살룬 디젤ㅎ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사공이 살룬 디젤을 타보니 프라이드 디젤 딸딸이보다 진동이 작아서 그런 건지 엔진룸 안에 흡음제 영향인지 아주 정숙하게 느껴졌으나,

바깥에서는 여지 없이 딸딸이임.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핸들에 진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느껴짐.하지만 장거리출근 정속주행을 위한 데일리카나 패밀리 세단으로서는 장점이 많은 차임. 무게배분이나 디젤차량이라서 그런지 스포츠성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 듯

4. -장점 : 핸들링은 전륜 맥퍼슨스트럿 방식이고 서스펜션도 알류미늄 암으로 잡아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프라이드보다 부드럽게 코너를 진입할 수있었음. 또한 이제까지 얻어타본 휸기차나 삼성차에 비하면 내장제 마감이나 내부실내 구성은 나무랄데 없이 좋게 느껴짐.

무엇보다도 부모님도 인정하시는 뒷자리 공간은 최고 뒷바퀴 멀티링크도 휸기차의 과속방지턱 통과시 한번씩 텅텅대는거는 있지만 약간의 고속에서는 많이 SM6보다는 딱딱하지 않아서 승차감이 좋게 느껴짐. 연비는 주6일 출근길 왕복 60키로 달리는데 평균 리터당 15에서 16키로 정도임.(컨디션 좋을데는 17키로 넘길때도 있음)

-단점 : 정말 초반 가속은 답답하게 느껴짐 디젤이라서 더 그런지 전에 소형차타다가 그런건지 오히려 프라이드 디젤이 더 경쾌하게 느껴짐.

레그룸을 넓히다보니 엔진이 앞쪽으로 많이 쏠려있다는 느낌이 듬. 뒤는 가볍고 언더스티어 경향이 확연히 느껴짐

의자는 장거리로 달리면 허리가 열라 아파오기 시작함 ;;; 주차해놓고 아반떼랑 가금씩 헤깔려서 아반떼 운전석 문짝을 잡을때가 있음 ;;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예비아빠나 패밀리 세단으로 타기에 신차말고 중고차로 구입후 타고 다니기에 아주 가성비 좋은 차량임. 신차가격  ㅎㄷㄷ 유뷰트에 충돌테스트 동영상도 보니 섀시의 강성도 나쁘지 않고 커텐식 에어백도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기본옵션에 네비게이션정도만 넣고 다녀도 편의사양이 크게 불편하지 않음. 다만 스포츠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 초반 가속력이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음. 하지만 아반떼가격에 보다 좀더 프리미엄하게 타고 싶다면 중고차로 구입을 적극 추천드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