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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그랜저 | 그랜저 IG 그랜저 ig 수령 5일째 리뷰입니다!

Profile 푸락셀매니아 2017.03.26 09:00 조회 수 : 7121

1. 구매 동기 :

사실 hg 그랜저가 사고싶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 처음에 차를 보고 나서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저는 전면부 보단 측면 라인과 후면부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ig의 경우, 노사장님은 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혹평(?) 하셨지만, 측후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면부는 엉성한 그릴과 너무 큰 현대마크가 디자인을 죽이고 있는 것 같고,

추후에 동호회에서 exos그릴 공동구매 하는 것을 사서 부착시킬 예정입니다 

 

2. 타봤던 차량 :  베라크루즈 2008 4륜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솔직히 말씀드리면, 막 엄청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구요.

미쉐린 mxm4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사장님이 리뷰하신 차량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서스펜션 셋업, 차체 강성은 같은 차기 때문에, 기본기가 좋은 차라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다만, 승차감의 측면에서 간혹 타던 hg 그랜저 택시보다는 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hg 그랜저의 승차감은 말랑말랑하고 노면의 잔충격을 정말 잘 걸러준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예전에 타본 s클래스의 에어서스펜션의 그것보다도 뒷좌석 느낌이 좋았던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이번 그랜저의 경우는 뒷 서스펜션이 통통 튀는 느낌, 단단해서 노면의 충격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방음은  워낙 잘되고, 6기통이고 게다가 lpi 모델이니, 정숙성 하나는 원탑인것 같습니다.

음악 볼륨을 1~2단계로 설정해도 충분히 잘 들릴 정도니까요.

노면소음은 상대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전체적인 nvh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람다2 3.0 lpi이 들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스통이 뒷 트렁크에 있는 만큼, 무게배분은 전에 시승차로 타본 3.0보다는 좀 안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력은 무게대비 나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정도라서, 할배운전을 자주 하는 저에게는 과한 파워트레인이긴 했습니다.  

엔진 출력은 235마력이고, 6단 자동 변속기가 매칭되어있구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마력이 상대적으로 가솔린 대비 덜 나오는 이유는 가솔린은 직분사 타입이지만,

lpi는 기존의 포트분사 방식이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실제로, 직분사 람다 엔진을 기초로 사제로 lpg 차로 바이퓨얼 개조를 하는 경우, 일반 가솔린 엔진 대비 출력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터그래프에서 lpg 제네시스와 가솔린 제네시스의 제로백을 비교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엎치락 뒷치락 하더군요) .

여튼 직분사 대비 기존 포트 분사 타입이 아무래도 내구성 측면에선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네요. 
가속력은 대충 제로백 7초대 후반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6기통 디젤 3000cc를 몰다가 이걸 몰으니, 초반에 내는 토크가 마일드하게 느껴져서, 수동모드로 2~3단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 두둑한 토크감이 그리웠나봅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노사장님이 지적하셨듯이 공조장치가 센터페시아 하단에 직접 표시가 안되는 점이 좀 불편합니다.  

센터페시아 크기가 워낙 작기도 하고 8인치 모니터가 시인성이 절대로 나쁜건 아니지만,

이 차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김여사가 몰수도 있는 차인데, 마치 sm6의 ass링크를 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부분은 불호고, 계기판 시인성은 정말 대박으로 좋았습니다.

맨날 퍼런 색으로 눈알만 아프고 정보는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던 구 현대 계기판은 좌판에 내놓고 싶을 정도로 시인성이 좋았습니다.

이래야 슈퍼비전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튼 구성도 큼직큼직하고 쓰기 좋게 잘 배치해놨습니다.

벤비아믹스 기어봉도 실제 알루미늄과 가죽으로 마감이 되어있고, 조작시 딱딱 맞아떨어지는 절도감(?)이 있어서 고급진 느낌을 잘 살려주더군요. 핸들은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도 단순하고, 핸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손에 딱 잡히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컴포트 모드를 해도 다른 차에서 스포츠 모드로 달리는 것과 같은 핸들의 강력한 장력은, 이 차를 타시는 노년층은 욕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옵션은 빵빵하고 풀옵 베라 2008보다 훨씬 풍족하고, 시트도 전동식 기본이고, 가죽 질감도 좋았습니다.

 

 

 

4. -장점 : 가성비 매우 좋음.그냥 가성비만 좋은게 아니라, 깨알같이 품질도 좋음. 주행감이 베라보다 훨좋음, 공간 넓음


    -단점 : 핸들 장력이 생각보다 세고 공조기 숫자 표시 안되는 건 노인층은 제네시스를 사라는 배려인것 같다.(?). 뒷좌석을 위한 쇼퍼드리븐 차의 성격은 과거 모델 대비 떨어진 듯 하다.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3~4천만원대에 5인승 패밀리카를 원하신다면... 디자인만 마음에 드시면 그냥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차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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