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졸업후, 부모님 곁인 울산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굳이 차가 필요 없었던 서울에서와는 달리

 

지방은 차가 꼭 필요하더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20대의 아반떼는 40대의 그랜져보다 값지다고....

 

28살 사회초년생으로서 제이름으로된 차가 꼭 가지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첫차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노사장님의 리뷰를 접했고, 타고난 섹드립에 웃고 즐기다 아반떼스포츠 리뷰를 접했습니다.

 

차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아스라는 모델이 존재하는지조차... 지나가는 AD를 보면 “아 저거는 아반떼 AD 모델 중에서 상위 트림이구나~ 듀얼배기 튜닝했네? 스포일러 달았구나~”로 생각할만큼 무지 했었죠. 서스며 쇼바, 강성, 노사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찌오메트리ㅋㅋ 등등 차에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아스에 꽂혀 이곳저곳 대리점, 지점, 인터넷을 떠돌며 다니던 중 운좋게 익스트림 셀렉션 풀옵션 모델 검정색 재고차량에 1빠다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이것저것 할인도 얹어서 2300 언저리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재고차가 없을 거에요... 1달동안 미친 듯이 알아본거라 그만큼 좋은 조건에 구매했습니다.)

혹시나 구매 하시려는 분들은 7DCT에 필요한 것만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엔진드레스업이랑 스포츠드라이빙 패키지는 빼시길 추천)

 

2. 타봤던 차량 :

 

X, 서울에 있을 때 차가 꼭필요할 때 (이사, 여친과의 데이트? )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여러 차량을 타봤습니다.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차알못이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디자인은 개취니 패스~

 

①시트 및 핸들 : 운전석만 전동시트입니다. 저는 최대한 낮게 하는걸 좋아해서 가장 낮게 하면, 핸들의 위치가 딱맞더군요. D컷핸들의 손잡이부분이 파여있어서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조금더 두터운걸 좋아하시는분도 있더군요...

이번여름의 통풍시트(처음접함)는 땀이 많은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익스트림셀렉션의 시트는 올 빨강이며 천연가죽이지만, 가죽의 재질감은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푹신하지 않고 딱딱합니다. 버킷시트의 옆구리 잡아주는것도 조금만더 잡아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정도면 커브돌 때 괜찮았습니다.

 

②엔진 : DCT특유의 저단에서의 울컥거리는부분이 있습니다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2-3단에서의 변속시점이 느립니다. 이때 패들쉬프트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귀찮으신분들은 그냥 밟으면서 올리더군요. (패틀연장킷으로 DIY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음... 감성용입니다. 크게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네 말많고 탈도 많은 GDI입니다. 뽑기운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재차에는 2000rpm 이상에서의 노킹이나 잡소리가 나진 않았습니다. 하도 말이 많아 정기적인 엔진룸 세척이 필수 사항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아직 4000km 정도 탄상황에서 지켜는 보고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아반떼 스포츠 모델에서의 오일필터가 새는 것이 확인되면서 원인조사에 나섰고, 2016년도 12월? 이후모델은 교정이 되어서 나온다더군요. 오일필터 수시로 확인해본결과, 제차에는 문제사항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오일필터 수시로 확인해보세요^^

 

③커브 : 익스트림셀렉션 트림에는 튜익스 서스가 기본으로 칠곡에서 작업후에 출고되기 때문에, 튜익스 서스와 쇼바는 저에게 선택사항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굉장히 딱딱하다는 것, 차가 통~통~ 튄다고 하여 걱정이 많았지만 이것은 운전실력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방지턱과 요철 앞에서는 Safety Driving 해야지요. 확실이 단단하기 때문에 승차감에 있어서는 궁둥이가 적응시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반떼...스포츠 이지요. 저는 튜익스 서스 무조건 넣으라고 하고싶네요. 음.. 커브에서 차를 그냥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꺾어도 버텨줍니다. 커브돌고 다시 돌아왔을 때 휘청거림 그런거 없습니다. 바로 잘 잡아줍니다.

 

④가속력 : 가속패달에 발 살짝만 얹어도 앞으로 쭉쭉 잘나갑니다. 노사장님 맨날 풀악셀입니다~ 하시는데 풀악셀 할 일이 거의 없네요. 이건 진짜 시승해보면 느껴집니다. 스포츠모드 놓고 밟으면, 이건뭐 이가격에 이렇게? 가성비하나는 최곱니다.

 

4. -장점 :

 

1.6찌찌 작은차에서 느껴지는 가속력, 디자인, 가성비 좋은 펀카

 

연비가 빠졌군요.

연비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현재 출근길 시내:고속 5:5이고, 12.4나오네요.

단순 고속주행시 15는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스포츠모드시 연비는 10미만입니다.)

 

 

-단점 :

튜익스 쇼바의 통통거림/ 떨이요 S1 노블 2 타이어 /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번호판 등 실내등 LED로 바꾸세요. 원가절감때문인지 제일 높은 트림인데도, 옛날 노란색 램프 달려있습니다...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리어스포일러 이쁩니다. 할까말까 생각하시면 넣으세요. 나중에 후회하고 사제로 하면 비쌉니다.

 

 

6. 차량 사진

 

아직까지 순정을 즐기고 싶어 순정상태 그대로입니다. 차차 타이어, 배기 쪽으로 시작해봐야죠^^

 

 

이리저리 두서없이 써내려갔네요. 항상 안전운전, 무사고 다짐하며 차를 몹니다. 아무리 공도에서 아스가 깡패라지만, 공도에서 깡패되서 뭐합니까ㅋㅋ방어운전! 양보운전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독3사보다 좋다! 최고다! 가 아닌 가성비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다! 라고 말하고 싶은 2달좀 넘게탄 차알못 시승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