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미쿡에서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타던 07년 NF 쏘나타를 고장 생기기전에 넘기고 다음 차를 고민하던 중

    귀국하는 지인이 급히 매우 좋은 딜에 차를 내놓게 되어 1도 안망설이고 냉콤 구매

2. 타봤던 차량 :

    자차 - 07 쏘나타 NF, 2012 아반테 MD, 07 코롤라, 01 겟츠
    측근차 - 2016 BMW 330e, 2016 Benz C63 AMG, 2015 VW Jetta, VW Golf GTI, 3세대 미니쿠퍼 JCW, 2세대 미니쿠퍼 S, 포르쉐 718 박스터, 등등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외관 - 이미 2세대 미니쿠퍼 S를 타봤던 이후에 차를 받아 대충의 짐작은 있었던 상태였음. 개인적으로 2세대 미니쿠퍼 디자인을 좋아하고 크기도 알맞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걷모습은 휠이 좀 답답하게 생긴것 말고는 마음에 들었음. 정말 모든 미니 휠을 통틀어서 이 휠이 제일 맘에 안듬 ㅡㅡ. 

    내부 - 오래된 07 쏘나타를 타다 넘어와서 그런지 내부 첫인상도 매우 만족했음. 똥글 똥글한 나름의 테마적 주관이 뚜렷한게 좋았음. 하지만 의자가 먼가 장거리를 가게되면 자주 쉬고싶어질듯한 포스를 스멜 스멜 전해줬고 내팔이 짧은건지 다리를 편안하게 의자를 조절하면 텔레스코핑 다 빼서 핸들을 가져와도 먼가 멀어서 살짝 다리를 더 구브리고 타야함. 의자를 좀 높이면 해결이 되지만 그럼 뭔가 차와 분리된 느낌땀시 미니 타는 재미가 반감됨. 여전한 딜레마..  또 내부가 방음이 잘 안되 바람소리 엔진소리 에어콘 소리 잡소리 등등 온갖 소음에 노출되어 있음. 어차피 음악을 틀고 다니기 땀시 크게 신경 안쓰임. 뒷자리는 머 내가 앉을일은 없으므로....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를 자주 가지고 다니는데 하드케이스를 걍 포기함. 소프트케이스 최대한 얇은걸로 바꾸고 의자 뒤에 세우는게 최적의 장소. 수납공간은 뒷의자를 접지 않는한 걍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속편함. 파노라믹 선루프는 아이러니하게 내가 탈일 없는 뒷자리에 타야 개방감이 느껴짐;;; 그래도 여자들은 좋아함. 스피커가 하만 카르돈이 붙어있지만 음... 머 걍 07 쏘나타보다 좋으니 만족함.

   주행느낌 - 스티어링이 확실히 쏘나타를 타다 바로 넘어와서 그런지 느낌이 아주 정확하게 느껴짐. 무게감도 확실히 있고 고속으로 갈수록 묵직해져 좀더 안정적인 느낌을 줌. 하지만 핸들 자체는 너무 얇아 그립감이 좀 떨어짐. 1.6 120마력 엔진이 공차중량 1150kg을 끄는데 먼가 살짝 부족한 느낌. 같은 세대 S를 탈때는 수동이기도 했지만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일반 모델은 살짝 아쉬움. 특히 초반 가속이 제일 아쉬움. 미션이 오토인데 아이신 6단이라 상당히 부들부들함. 스포츠 모드에서는 나름 감속 재가속시에도 얼래벌래가 덜한데 일반 모드에선 전체적으로 좀 정신을 못차리는듯 싶음. 수동이 훨 느낌이 좋은듯. 느껴지는 차체는 상당히 강한 느낌을 줌. 항상 집에갈때 고속도로에서 지나야하는 턱이 하나 있는데 쏘나타가 전해주던 차체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훠어어어어어어얼씬 덜함. 물려있는 서스펜션도 단단해서 승차감은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느낌이 좋으므로 괜찮음. 이차의 고속영역에서도 거뜬히 롤을 잘 억제해 주는듯 하고 뭔가 차의 출력이 더 높아도 수용할수 있을듯한 느낌을 전해줌. 브레이크는.... 차가 오래되서 그런지 매우 안들었음. 전체적으로 차가 허락하는 속도에서 충분히 재밌게 많은것을 할수 있는 주행느낌임.

4. -장점 : 여심 저격, 비교적 안전한 영역에서 재미지게 탈 수 있는 기본 뼈따구와 하체, 연비

    -단점 : 부족한 출력 (기본 모델이라 머..), 턱없이 부족한 수납공간, 잡소리, 뒷자리는 데코, 애매한 드라이빙 포지션 (내체형에)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이왕이면 S나 JCW를 사시고 수동 운전 가능하다면 듀얼클러치 투입되기 전까지는 수동으로 가시는것이 좋다고 사료되옵니다

6. 차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