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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 기타 레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Profile 돌핀 2017.02.16 08:15 조회 수 : 1949

1. 구매 동기 : 첫째가 4살인데 쌍둥이가 생겨버림... 카시트 3개가 장착되는 차를 찾아야 했음.

차 잘모르는 차알못이었음. K3도 아이가 태어나 차는 필요하고 새차사고 싶은데 아반떼MD는 안이쁘고 K3나오기 전에 예약구매. 이모님께 넘기기 전까지 잘타고 다님.

 

카시트3개 장착 가능한 차를 찾아보면 모두 입을 모아 카니발을 외처댐.

바로 시승예약함. 그전에 차에 정보를 찾아보니 진동/공명에 난리가남. 몸소 체험하고자 시승을 함. 임신한 와이프와 아이랑 셋이 쫄레쫄레 가서 함께 탐. 

준중형 타다 나름 풀옵 차를 타니 옵션은 매우 좋았음. 눈이 막 돌아감.

차가 존나떰. 미친듯이 떰. 아직 날이 추워지기 전이었는데 시야도 높고 해서 좋은데 존나 떰. 시승차가 아주 그냥 끝장 나게 떰. 동승영맨이 민망해함.

핸들도 유압식이라 주차장에서 겁나 무거움. 디젤 2.2라 잘나간다는 느낌은 받음. 시승후 K3에 탔는데 와이프가 시동 키라함. 시동켰는데!!! 두통을 호소함. 다시 심각하게 고민에 빠짐.

다시 다른곳에서 시승 예약을 함. 역시 세식구 가서 탐. 이번엔 지난번 시승차보다 덜떨림. 하지만 와이프는 적응을 못함. 다시 깊은 고민에 빠짐.

카니발에 가솔린이 있음!! 시승차로는 가솔린이 없음. 근데 카니발 가솔린은 최고 등급만 있고 약 4천만원임. 연비 개똥망.

딱히 대안이 안떠올라 계약함. 1달대기 하라함.-> 오딧세이나 시에나도 가솔린이고 연비 망인거 마찬가지고 더 비싸니 패스..

 

쌍둥이 출산후 K3에 바구니 카시트랑 주니어 카시트 3개를 넣는데 안들어감. 주니어 카시트를 조수석에 설치(라고 읽고 그낭 놓음. 고정이 없음)하고 퇴원함. 차를 빨리바꿔야 겠다고 생각이 듦.

 

집에 쌍둥이들 데려와서 재우다가 졸린 눈을 비비며 인터넷을 검색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카니발 가솔린은 오바라는 생각이듬. 차도 넘나 크고 핸들도 맘에 안들었고 어쩔수 없었다는게 싫었음.

 

그날새벽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차를 다시 살펴봄. 시야를 넓혀 외제차도 봄.

 

그러다 걸린게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바로 시승 예약함.

 

 

2. 타봤던 차량 : 기아 K3 2013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시승날 겁나 고민함. 맘에 들까봐.... 왠 듣보 시트로엥에 외제차라니..

시승하고 그날 계약하고 일주일뒤 차받음.

 

외관은 매우 특이함. 이쁘게 특이함. 이상한데 이쁨. 앞뒤 모두. 요상한 매력. 외장 내장 모두 평범한곳이 한 군데도 없음. 매력터짐.

 

핸들감각 쩔어줌. K3의 C-MDPS가 왜 쓰래기인지 알게됨. 쫀쫀하고 유격없이 피드백이 바로바로 알려줌. 내가 운전을 하고 있다!!! 라는 느낌! 감동임.

 

코너에서 MPV특성상 높은 무게중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차체를 잡아줌. 

 

과속방지턱에서 후륜이 토션빔임에도 안텅텅 거림. 매우 놀람. 요철에서도 댐퍼가 너무 물렁하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안정적으로 충격을 받아줌.

 

1.6 디젤이라 초반 저RPM 토크발로 가속이 매우 유쾌함. 온가족이 타고 짐을 가득 실어도 100km 이내에서 가속감은 부족함이 전혀 없음. 밟는대로 나가줌. 미션이 아이신제 6단 미션임. 부들부들함.

 

120km/h까지는 큰 스트레스 없이 달려나감. 그 이상은 엔진의 한계가 보임. K3탈때는 100만 넘어도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배꼽위가 간질간질했는데 이놈은 그런 느낌 없이 매우 안정적임. 마치 바닥에 붙어 가는 느낌적인 느낌. k3은 모두들 알겠지만 이륙하는 느낌이 듬. 

 

소음 진동은 디젤특유의 잔 진동감은 있음. 소음은 만족할 만한 수준임. 

 

2열은 isofix가 3개장착 되어 있어 카시트 3개를 장착할수 있음. 이차를 산 목적. 놀라운건 매뉴얼에 카시트 장착에 대한 안내가 매우 자세하게 나와있음. 카시트가 보편적인 유럽이라 그런가봄.

 

2열또한 앞뒤로 슬라이딩이 되고 약간 리클라이닝도 되어 만족도가 높음.

천정은 이중접한글라스 루프임. 개방감 끝내줌. 압권은 전면 유리임. 운전자 정수리까지 유리로 되어 있음. 개방감 끝판왕임. 못보는 신호등이 없음. A필러 유리도 역대급으로 큼. 높은 개방감은 시야가 트여서 운전스트래스 감소.

 

3열은 없다고 생각중.

 

트렁크는 쌍둥이 유모차 너끈히 들어가고 가방 다섯개는 우습게 들어감.

 

연비 끝장남. 시내 90%인데 12정도 나옴. 가득 채우고 (55L) 700km는 가뿐하게 탈듯.

 

 

 

 

 

 

4. -장점 : 우수한 핸들감각, 2열 카시트 3개장착 가능, 커다란 트렁크, 쩔어주는 개방감, 적당한 달리기, 뒤지는 고연비, 독특한 디자인

    -단점 : 모든 컨트롤이 터치임.(이마저도 국내에서 제약이 있음.), 1.6엔 옵션이 많이 빠짐,  수입사가 한불모터스, 가격(DC안해주면 가성비가.. 똥망)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카시트 3개 창작이되는 카니발이외의 차량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큰 짐을 실거나 5인 탑승인데 차가 좀만 작았으면 하는 사람에게 추천.

핸들링 쩔어주고 연비 쩔어주는 MPV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

유니크한거 좋아하는 사람 추천.(ex: 카메라는 펜탁스, CPU는 AMD 쓴다면 추천)

 

6. 차량 사진 

섬머 타이언지 까먹고 눈오는날 나갔다가 뒈질뻔함... 

IMG_8306.JPG

 

IMG_83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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