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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 S | S80 2021 VOLVO S60 B5

Profile gman 2021.03.15 13:59 조회 수 : 20852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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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Volvo) 하면 '안전'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화두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전동화 전략(Motorizing Strategy)을 전 모델 라인업에 가장 먼저 적용한 브랜드가 바로 '볼보'다.

안전은 물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자세가 타 브랜드보다 빠르며 적극적이다. 완성차 메이커중 가장 먼저 디젤 파워트레인을 없애고, 이 전동화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하기도 한 회사 이기도 하다.
現 볼보의 라인업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ild Hybrid)인 B4,5,6,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drid)인 T5,6,8, 그리고 배터리 전기차 리차지(Recharge) 모델이 있다.
여기서 리차지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모델을 말하며, 이는 배터리 전기차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따라서 리차지 모델명은 배터리 전기차라는 뜻이고,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이다.

S60의 인기와 성공의 핵심은 무엇일까? 먼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이다. 가죽시트를 비롯한 실내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인스크립션 모델의 경우 크리스탈 소재의 전자식 변속기 레버는 특히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만 하겠다.

가구로 유명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스웨덴 감성의 장점인가? 볼보의 시트는 정말 편하기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국시장에선 대부분의 판매가 최상급 모델인 '인스크립션' 이라고 한다. 소위 '풀옵션'(Fully Loaded) 이라고 불리는 인스크립션 과 모멘텀 이라는 기본 모델이 있다. 인스크립션에는 B/W(Bowers & Wilskins) 오디오가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대쉬보드 중앙에 위치한 동그란 스피커는 전기 면도기 같기도 한데, 사운드는 칭찬할만 하기에 음악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추천할만 하다.
과거의 볼보 디자인은 투박하여 결코 아름답다, 멋지다 라는 평가가 어려운 브랜드 였다. 필자가 미국에서 생활하던 90년대에도 볼보의 대표모델은 사각형 디자인의 스테이션 웨곤(station wagon) 등이 주룰 이뤄서 디자인 때문 보다는 안전 때문에 선택하는 소비자가 대부분 아니였을까?

S90과 함께 SPA 플랫폼, 전륜구동방식(FF)인 S60의 발전가속력은 약간의 터보랙(turbo lag)이 느껴지는 '보통' 수준이며 부드럽다. 제로백은 6초 중반대로 준수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이전 파워트레인인 T5보다 미세하게 개선된 가속력이다.

다이나믹(Dynamic)보다는 세련미(Refined)를 강조한 셋팅이다. 같은 B5 파워트레인이 더 큰 바디인 S90에도 탑재되는 만큼 S60에선 약간의 여유로운 출력으로 S90보다는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공차중량은 1720kg, 체급을 생각하면 약간 무겁다고도 볼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자동 토크컨버터 방식이며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컴포트, 다이나믹, 인디비주얼 총 4가지이다. 전체적으로 볼보의 모델라인업을 보면 타 브랜드에 비해 약간 무거운 공차중량을 지닌점을 엿볼수 있다. 무게감이 어느정도 있어야 충돌시 안전함이 보장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60의 드라이빙 소감은 체급에 비해 다소 묵직함이 느껴지는 반면 스티어링은 가볍다. 여성 운전자들이 편하게 느낄 부분이다. 시속 100km에서 급제동시 제동거리도 35~6m로 매우 짧은편이다. 이와 같이 볼보가 S60은 주행성, 운동성능에 비중을 크게 두고 설계한 모델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는 동급의 독일산 모델 등과 비교하면 우월한 수준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연비 역시 다소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훌륭한 수준은 아닌 그냥 '보통' 수준이다.

승차감은 꽤 단단하게 느껴진다.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은 도로 컨디션이 그닥 훌륭하지 못한 곳이 많고 거칠다. 서스펜션의 댐핑 스트로크는 긴 편이지만, 나름 단단하게 조여놓은듯 하다.

또한, 정숙성과 진동부분(N.V.H) 역시 우수한 수준은 아닌 그냥 '보통' 수준이다. 후륜 서스펜션이 특이하게 판 스프링(leaf spring) 구조라는걸 아는 소비자들도 꽤 있다. 승용차에서 판 스프링으로 어떻게 이런 승차감을 구현해 냈을까? 신기하기도 한데 볼보의 기술 노하우(Know how)중 하나인가 보다.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보면 차체 사이즈가 약간 더 크다. 실내공간 역시 2열이 미세하게나마 더 여유롭다.

상위 모델인 S90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으로 인해 얻는 반사이익도 엄연히 있겠다.

완전히 변신한 디자인 DNA로 인해 한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60은 계약 후 출고가 최대 1년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OMG~벤틀리, 롤스로이스도 아닌 볼보가 1년이상 기다린다? 여러분은 쉽게 납득이 가시나요?

롤스로이스 같이 핸드메이드(hand made)라서가 아니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그런듯 하다. 이렇게 오래 기다리면서도 볼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분명 충성고객(royal customer) 같다.
추가로, 볼보는 한국시장에서 할인 프로모션이 전무한 수준이라는 점 역시 타 브랜드와도 대조적이다. 단적인 예로 인스크립션의 차량가격은 5천4백만원 정도 된다. 아우디 A6 전륜구동 모델인 45TFSI 경우 최대 프로모션을 받으면 근접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 할 수 있다. A6나 5시리즈는 상위 모델인 S90과 경쟁 모델인점을 감안하면 S60 인스크립션의 가격은 꽤 비싼편이다. 
엔트리 모델인 모멘텀의 가격(4천8백만원)이 합리적이라 볼 수 있는데, 모멘텀에선 누락된 사양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볼보를 선택한다. 필자의 개인소견은 이 부분(오랜 기다림과 가격)에서 다소 부정적으로 바뀐다.
'볼보' 라는 종합적 브랜드 가치에 대한 평가 역시 소비자 개개인의 판단과 선택에 따라 다를 것 이다.

 

2021年 3月
金 完 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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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작성 기본 양식 모트라인 2017.01.23 8 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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