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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그랜저 | 그랜저 IG 2022 HYUNDAI GRANDEUR Leblanc 2.5 Gasoline

Profile gman 2023.03.06 23:31 조회 수 : 15133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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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 그랜져의 부분변경(F/L) 모델이며 2023 풀체인지전 마지막 모델이다. 역설적으로 결론으로 점프를 하자면 역대급 가장 가성비 좋은 그랜져 모델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흔히들 풀체인지된 신차를 출시되자마자 구매하는것은 되도록 추천하지 않는다고들 한다. 베타테스터가 된다, 아직 완전히 결함들이 보완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이다. 2023년초 현재 이는 현실이 되었다. 엄청난 계약대기후 차를 인도받은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크고작은 결함들이 조속히 개선해결되길 바란다.

반대로 조만간 풀체인지될 예정인 모델을 구매하는것 역시 망설여지기도 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텐데 그럼 구형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2023 풀체인지될 다음 그랜저 모델의 파워트레인이 여전히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에 같은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된 후 주저없이 그냥 계약했다. 주로 집사람이 자녀들과 함께 사용한다.

2021년 그랜저는 르블랑이라는 가성비 트림을 출시했었다. 베스트셀러인 그랜져가 그 동안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만을 모아서 좋은가격으로 구성하였고 화이트라는 뜻의 '르블랑' 프랑스어로 기본 실내 컬러를 화이트로 이쁘게 꾸몄다. 

따라서 화이트 실내가 르블랑에서는 기본이며 블랙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과거의 GDI직분사 엔진을 직분사와 포트분사 겸용으로 개조/개량 하였다. 

또한 자동변속기가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2.4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여전히 6단 변속기를 사용했다. 2.5 가솔린 모델의 가속감은 좋게 표현하자면 부드럽고 여유롭다. 제로백이 8초중후반으로 시원한 가속감은 아니다. 더구나 자연흡기(NA) 엔진이기 때문에 RPM을 높여야만 충분한 토크가 나온다. 전체적인 느낌은 독보적인 국산준대형 모델답게 정숙하고 부드러우며 여유롭다. 워낙 IG 초기모델의 감성이 하드했던 탓에 부분변경이 되면서 축거가 늘어나고 내외관 디자인이 대대적인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되면서 한층 부드러워 졌다. 반면, 핸들링은 과거 그랜저 모델들에 비해 유럽이나 독일차에 가까운 편으로 견고해졌다. 참고로 2.5 모델은 여전히 C타입 MDPS를, 3.3 모델만 R타입인데 과거 달리 일반인은 그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정도로 셋팅이 정교해진점은 다행이다. 

디자인에서 외관의 후면 디자인은 대부분 호평을 받는 반면, 전면의 독특함은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다. 본넷을 1피스로 길게 끝까지 빼면서 대형차의 웅장한 전면 느낌을 주었고 그릴과 범퍼가 한 덩어리로 보이도록 디자인 한 역시 독특하고 젊어진 듯 하다. 

실내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매우 고급스러워 졌다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듯한 디자인부터 센터 콘솔과 기어박스 공간, 그리고 터치식 공조기 디스플레이 모두 재질과 디자인이 렉서스화 된 듯하다. 반면, 버튼식 변속 스위치는 불편하다. 완전히 브레이크를 밟고 신중히 버튼을 눌러야 작동하는듯하여 과거의 쉬프트 레버의 재빠른 작동이 그립다. 새로운 시도로 간결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추구한 듯 하나 본 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서스펜션의 느낌 여전히 단단하면서 편안한 느낌이다. 의아한 점은 가속력은 느긋한 편인데 핸들링과 서스펜션의 느낌은 꽤 타이트하다. 변속기가 8단으로 다단화 되면서 연비 향상과 정숙성에도 기여했다. 

다만,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로 설정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연비 차이는 모든 현대기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뚜렷하다. 스포츠 모드에서 변화의 폭이 커진 점은 기본 셋팅이 느긋하기에 이는 칭찬할 만하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공간이다. 아마도 전 세계 모든 전륜구동(FF) 세단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지 않을까 싶다. 2열의 공간은 쇼퍼드리븐 기함급 세단과 맞먹는 수준이다. 2열 상석에 앉아 다리를 꼬고도 여유롭다. 

더불어 2열 바닥 가운데 센터 터널이 그닥 높지 않아 더욱 광활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2열에 3인 탑승이 어려운 차량이 대부분인데 그랜져는 그나마 양호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과 달리 트렁크 공간이 협소해짐은 필자가 가솔린 모델로 선택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그닥 많지 않은 탓에 굳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경제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도 포함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17인치 휠타이어는 개인적으로 너무 작다고 본다. 그랜저는 꽤 큰 차에 속한다. 최소 18인치 휠타이어는 되어야 자세가 나온다. 르블랑이라는 가성비 트림의 출시된 이후 그랜저 대부분의 구매는 르블랑이 차지했다고 한다. 르블랑에서 선택하지 못하는 사양은 고급오디오, 운전석 메모리시트+후진시 사이드미러 하향, 조수석 워크인스위치, 나파가죽시트, 대쉬보드 및 도어페널가죽마감, 전동식 텔레스코픽 핸들, 벌브타입 리어 깜빡이와 후진등 정도이다. 아쉬운대로 조수석 워크인 스위치와 리어 깜빡이등만 LED로 개조하였다. 온라인이나 동호회에서 쉽게 순정 튜닝샾들을 찾을수 있다.

도어판넬까지 교체하는 메모리시트는 비용이 꽤 높아 추후 고민하기로 했다. 구매시 선택가능한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 그리고 HUD 정도이다. 필자는 선루프는 필요없어 HUD만 추가하였다. 화이트실내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블랙인테리어로 선택하였다. 

풀체인지전 마지막 르블랑 모델이라 2열 윈도우 사이드 커튼과 천정 스웨이드 마감이 추가되면서 80만원의 가격인상이 되었지만 만족한다. 

2022를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 IG 그랜져 F/L.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밝은외장 컬러의 경우 여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더 이상 노땅 아저씨 차가 아닌 모든 세대의 차로 거듭난점이 인상적이다.

 

 

2023年 3月

 

金 完 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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