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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자기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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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 S 2018년식 S90 D4 MMT 시승기입니다.

Profile 포말하우트 2017.09.20 14:46 조회 수 : 3717 추천:1

 

1. 구매 동기 :

제가 원래 구매하려 했던 차량은 벤츠C220d 아방가르드 모델이었습니다.
디자인에 반해 구매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죠.
마음을 먹고서 C220d 유튜브 리뷰를 엄청 찾아보았답니다.
결국 계약을 하기로 했죠.
계약하는 당일에 우연히 아는 형님께서 볼보 매장을 가자고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볼보 매장을 따라갔답니다.

그런데 거기서.... S90을 보게 된 거였죠.
전시되어 있어서 더 예쁘게 보였을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해보니 실내공간이 꽤 넓었답니다.

사실 아직 미혼이라 차를 혼자 탈 일이 많아 실내 크기 여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동생에게 물어보았는데, C220d는 확실히 실내가 좁다고 S90을 추천하길래 조금 더 비싼 S90 D4 MMT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2017년형 MMT에는....  키리스엔트리와 열선 핸들이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ㄸㄹㄹ
그런데 동생이 2018년형에는 이런 편의 기능이 들어가고 가격이 40만 원 더 비싸져서 판매가 된다고 정보를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계약을 하였답니다~ 

 

2. 타봤던 차량 : 보유했던 차량은 (스타렉스,투싼) 운전해봤던 차량은 (i30,제네시스)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차1.jpg

 

앞면부의 데이라이트는 정말 예쁩니다~ 
깜빡이 들어올 때가 가장 예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가 이 데이라이트를 직접 볼일이 별로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차2.jpg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죠???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예쁜 건 아니지만, 못나게 느껴지지도 않았답니다~ 
그냥 무난하게 느꼈답니다.

 

차3.jpg

 

확실히 실내 디자인은 예쁜 거 같아요~ 
인스크립션은 나파가죽이라 실내 색상이 중후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는데, 모멘텀은 블랙이라 좀 더 젊은 느낌이 나서 좋네요~ 
아직 30대 초반이라 블랙이 더 끌리는 걸까요??
취향 차이겠죠^^?
다만, 터치로 대부분을 설정해야 한다는 게 주행 중에는 조금 불편하네요.
공조장치는 버튼식으로 빼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답니다.

 

차4.jpg

 

친구들이 K7 아니냐고 비슷하다고 해서 K7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모멘텀이라 그릴 중간에 은색 크롬이 안 들어가 있어 비슷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인스였으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4. -장점 :

 

1. 실외+실내 디자인: 볼수록 만족스럽네요
2. 편안한 시트: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도 다들 편하다고 하네요. 장거리 운행 시에도 시트의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3. 연비: 서울에서 화성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운전하고 왔을 때 21km가 나왔답니다.... 현재 3000km 달렸는데 평균 15km 나왔네요.
다른 경쟁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우위는 아니지만, 장거리 주행이 많은 저로서는 이 정도 연비면 만족하고 있답니다.
4. 파일럿 어시스트2 기능: 국도에서는 안 쓰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엄청 쓸모가 많네요. 확실히 주행 피로도를 줄여준답니다. 물론 항상 전방 주시를 하고 있지만, 엑셀과 브레이크에 발을 떼고 있는 것과 조향을 계속 안 해주고 손을 스티어링휠에 대고만 있기 때문에 편하더라고요.
5. 그 외 안전기능: 사고가 생길 위험이 생기면, 안전벨트가 꽉 조여주고 차선이탈 방지 기능과 추돌방지 시스템은 직접 느껴보니 믿음이 가네요.
6. 모든 방향 센서: 모멘텀이라 어라운드뷰는 없지만, 모든 방향에 센서가 작동하여 좁은 공간에서 충돌을 최소화시켜준답니다.
7. HUD: 속도와 도로의 속도제한속도 표시와 네비 갈림길 표시가 되어 확실히 보기가 편하답니다.
8. 액티브하이빔: 반대 차선에서 차량이 올 때마다 하이빔을 안 꺼주어도 저절로 조절을 해주니 이건 엄청 편하더라고요.
9. 전륜구동: 제가 후륜구동으로 눈길에서 한번 미끄러져 사고가 나고서는 후륜은 정이 안 가더라고요. 물론 전륜보다는 4륜이지만, 4륜 모델은 가격이 많이 올라가다 보니.... 전륜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ㅠ
10. 전동식트렁크: 전동식트렁크가 있는 차는 처음 구입한 거라 너무 편하네요. 손에 먼지 묻거나 트렁크쪽에 손자국이 안 나도 되니 편합니다.
그리고 양손에 물건을 들었을 때 발만 가지고도 트렁크가 열리는 것도 편하고요. 하지만... 차량이 잠가져있지 않으면 발로 트렁크가 안 열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11. 주유구: 주유할 때 주유구 버튼을 안 눌러도 된다는 게 참 편하네요~ 
전에는 주유할 때마다 주유구 버튼 누르는 게 은근 귀찮았는데 말이죠 ㅎㅎ
하지만, 주유구 마개가 없는 게 괜히 찜찜해서 주유구 마개를 주문해서 덮어두었더니 안심되고 좋더라고요.

장점을 나열하다 보니 다른 경쟁 모델에도 들어가 있는 편의사항도 있는듯하네요~ 하지만, 가장 하위 트림에도 이 정도로 옵션이 들어가 있는 차량은 없을듯합니다~ 제가 나열한 장점 말고도 여러 편의 기능이 있으니까요~ 

 

 

    -단점 :

1. 네비게이션: 네비는 정말 잘 안 쓰게 됩니다..ㅠㅠ HUD에 네비 갈림길 안내가 뜨면 뭐 합니까 ㅋㅋ 휴대폰 T MAP 키고 다니는데.... 하루빨리 안드로이드 오토가 인증이 돼서 휴대폰 네비가 연동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건 볼보코리아에서 개발하는 건가요??? 빠른 개발 부탁해요~
2.  방지턱 승차감: 방지턱을 넘을 때 부드럽지 못하네요....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방지턱이 많은 건지...  방지턱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승차감은 제네시스에게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고속 승차감은 좋네요~ 
3. 사이드미러: 운전석 사이드미러가 광각 미러가 아니라 시야가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사각지대 경보장치가 있어서 숄더체크하면서 사용하니 엄청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조만간 광각미러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금액은 12만 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4. 선루프: 사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파노라마 선루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ㅠㅠ
5. 디자인: 인스크립션과 비교해보았을 때 그릴과 범퍼 사이드몰딩 그리고 테일파이프가 모멘텀보다는 인스크립션이 더 예쁜듯합니다. 
제가 전시장가서 보았던 모델이 인스크립션이였나봐요.....ㅠㅠ
모멘텀도 괜찮지만... 인스크립션의 디자인에 더 눈이 가는 건 사실이랍니다..
6. 선 블라인드: 제네시스에는 선 블라인드가 있건만.... 모멘텀에는 선블라인드가 없네요 ㅠㅠ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럴려면... 인스크립션으로 가야되겠죠..ㅠㅠ
7. 정차시 꿀렁거림? : 이거는 제가 브레이크를 잘 못 잡아서 그러는 걸까요....?  신호에 걸려 멈춰야 할 때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아주는데 속도가 0이 될 때 차가 살짝 앞으로 꿀렁 거리는 듯한 게 괜히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stop&start 때문에 그런건지... 저만 그런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이외에는 크게 단점이라고 할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탈수록 인스크립션으로 계약할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긴 하더라고요. 사람이 참.... 1을 누리면 2까지 누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가 봐요 ㅠㅠ 
마사지기능도 써보고 싶고... 통풍시트야 저는 땀이 별로 없어 크게 필요 없는 기능이라 땡기지는 않는데..... B&W 오디오는....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전하면서 노래는 필수니까요^^? 하지만 모멘텀의 사운드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B&W가 탐 날 뿐이죠 ㅎㅎㅎ
그리고 이중접합유리가 바깥 소음을 줄여준다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하고요. 물론 디젤인데 생각보다 소음이 없는 편입니다~ 시트나 핸들 떨림도 없고요. 360도 어라운드뷰는 얼마나 편리할까도 궁금하고요.

다음 차는 인스크립션으로 해야 할까 봐요... 물론 가격이 660만 원 차이라 결코 적은 가격차이는 아니지만.... 차는 풀옵션이라는 정설이 자꾸 떠오르네요. 그래도 충분히 모멘텀도 좋다고 느끼고 타고 있답니다~ 
6030만 원의 가격에 이 정도 옵션들이 들어가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있죠 ㅎㅎ 벤츠만큼의 네임밸류는 아니지만, 볼보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S90을 떠나보낼 때가 온다면, XC90이나 XC60을 계약하고 싶네요. 그리고 얼마 전 S60 폴스타 블루컬러를 보았는데, 색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돈을 더 많이 번다면, 미래의 와이프가 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차가 예뻤답니다. 
점점 볼보에 빠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볼보는 충분히 매력있는 차라는걸 타면서 많이 느꼈네요. 볼보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간지를 원하신다면 벤츠로~ 편의사항과 안전사항을 원하시면 볼보로~ ㅎㅎㅎ 

 

6. 차량 사진

 

차량 사진은 위에 글과 함께 올려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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