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1만 1,351대, 수출 3,765대 등 총 1만5,11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2015년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를 포함 총 14만 4,764대를 기록하며 연간판매 3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12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4% 증가한 1만1,351대를 기록하며 2003년 12월(11,487대) 이후 12년 만에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증가에는 소형 SUV 티볼리가 한 몫 했다. 티볼리는 연간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이 기록한 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으로 가장 높은 판매를 보여줬다.

 

수출 상승의 힘도 티볼리였다. 작년 6월 티볼리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상반기 40%가 넘었던 수출 누계 감소율도 현재 37.4% 수준으로 다소 개선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2015년 티볼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16년도 티볼리를 바탕으로 활용성을 높인 롱보디 버전 출시,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2016년 첫 달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개소세 인상분에 대한 지원으로 코란도 C 및 렉스턴 W를 구매하면 각각 100만원과 70만원을 지원하며, 티볼리는 2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190만원 상당의 전자식 4WD 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원숭이띠(가족 포함) 고객이 티볼리,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며, 2016년 고교, 대학교 졸업 및 신입생, 신입사원 등이 티볼리를 구입해도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쌍용차 재구매 할인 혜택과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 차종별로 장기 저리할부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지속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와 영업소 및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