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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8월 17일에 개최될 페블비치를 앞두고 트위터에 신형 로드스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덧붙여서 “도로는 결코 동일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구를 남겼는데, 그동안 BMW가 페블비치에서 공개했던 자동차들은 대부분 컨셉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양산차에 가까운 컨셉카가 될 것이라는 것은 시기 상 명백해 보인다.

먼저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좌석 뒤편에 카울이 있고 루프가 없다. 이로 미루어 볼때 타르가 톱을 갖춘 로드스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노즈가 긴 것으로 보아 현재 개발하고 있는 Z4의 후속 모델, 즉 Z5의 디자인을 미리 알 수 있는 컨셉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Z5는 티저 이미지와는 다르게 좌석 뒤에 카울이 없는 완전한 컨버터블 형태지만 말이다.

만약 Z5가 아니라면 BMW가 요새 추구하고 있는 8 시리즈의 컨버터블 모델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앞으로 2주 후면 공개될 것이니 그동안은 기다리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