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사장님이 리뷰할때부터 꾸준히 시청중인 미국 켈리에 거주중인 중년남 입니다.
까만형님의 시승기 너무도 잘보고 있습니다.
노사장님때랑은 다른 좀 뭐랄까 전문적인 컨셉? 고급진 컨셉? 좋습니다.
잡썰에 집중하기 보단 시승차에 대한 것 위주로 접근해주시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예전 시승기했던 차량에 대해서 다시 시승을 할꺼라는 글을 어디선가 보아서 이렇게 급하게 모트라인 가입을 하고
바로 글 달아봅니다.
제가 선택한 차량은 여기선 FR-S, BRZ로 팔리는 86차량입니다.
노사장님 시승기는 좋긴 했는데 차에 집중한 리뷰가 아니어서 아쉬웠거든요.
만약 가능하시다면 순정 86으로 다시 촬영부탁드리구요, 또한 물론 한국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겠으나
북미기준으로도 가성비를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특수한 한국의 가격책정으로 인해서 좋은 차량이 쓰레기가 될 수 있
고 가격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차량의 장점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북미로 특정한 이유는 사실 북미 가격이 그나마 세계에서 차량 가격이 모든 브랜드들로 봤을땐 가장 평등한것 같거든요.
북미가격으로 해야 그나마 라이벌 차량에 대한 기준이 서게 되고 그 라이벌 차량의 등급이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면 여기선 FRS, BRZ, WRX,CHALLENGER,CAMARO,MUSTANG,MX-5,젠쿱, 등등... 이정도가 비교등급이거든요.
성능은 물론 다 다르겠으나 가격이 비슷하기때문에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돈없는 저같은 대부분의 서민들 입장에선 저렇게 비교선상에
놓고 시승해보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제가 노사장님의 예전 리뷰를 보고 안타까웠던건 다른 차종과의 비교가 거의 없었다는것 입니다.
사실 몰랐는데 알아보니 한국에선 차 가격이 거의 5천에 근접하는 그런 쓰레기 차 였드라구요.
그러니 그냥 가격이야기에 차량에 대한 특수성이 가려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실 3년전에 2년동안 FRS를 소유하고 있었고 사정이 생겨서 페이가 끝나지도 못한 차량을 그냥 중고차에 팔아버렸었습니다.
그후 렉서스 GS (스포츠 패키지), 기아 옵티마, 3세대 프리우스 등을 거치다가 1년전쯤에는 리스로 VOLT, 4세대 프리우스를 구입해서 지금까
지 운행중 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너무 편하고 지루한 운전 특성에 지겨워져서 다시금 차량을 구매하려는데요.
FRS의 차량의 운동특성은 좋은데 내부가 진짜 너무 허접해서... 그리고 벨로스터 N 이 나온다는 소리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WRX는 그나마 좀 내부랑 이런저런게 좋긴한데 후륜구동의 맛을 알아버려서 FRS를 놓을수가 없구요...
벨로스터 N은 다 좋아보이는데 후륜특성을 맛볼수가 없을것 같아서 고민되고...
머스탱은 미국차라서요... 진짜 볼트 타보고는 미국차는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리뷰는 못하더라도 혹시 까만형님께서는 이런 저의 고민에 어떤 차량을 구매하실것 같으신지... 댓글로라도 답변 달아주시면
잠을 잘 잘듯 합니다.
P.S
제가 고려중인 차량들에 대한 저만의 간략한 감점이유 알려드리겠습니다.
MX-5 --- 2인승 이라서 감점, FRS보다 부족한 출력.
FR-S --- 진짜 옛날 아버지 차인 엑셀같은 실내내부. 200마력인지 의심되는 엔진 출력.
머스탱 --- 쉐비 볼트로 인한 미국차량의 내구성 문제 경험.
WRX --- 낮은 연비,
벨로스터 N --- 한국차, 전륜구동, 언제 시판될지 모르겠다는 짜증,
젠쿱 --- 단종.
첼린져 --- 미국차, 충돌테스트 점수 폭망, 차량 크기로인한 풍절음 장난아님. 차량 밸런스 폭망,
카마로 --- 시야가 불편함(전후방 모두), 첼린저랑 카마로는 3만불대 가격 기준으로는 퍼포먼스가 그다지임. 첼린져랑 비슷한 수준.
이 결정 장애우를 좀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