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 

운전의 재미, 빵빵한 디자인. 자연흡기 엔진

2. 타봤던 차량 :  X 

3. 타본 느낌 그대로의 느낌 : 

배기튜닝 되어있는 차를 중고로 구입하여 휠튜닝만 하고 순정상태로 탔습니다. 후륜이지만 언더 성향이 있습니다.

스티어링은 무겁지만 달리면 적당히 가벼워 집니다. 휠베이스가 짧아서 코너링이 경쾌합니다.

자연흡기의 쥐어짜는 느낌과 6기통의 "오로로로롱~" 하는 배기음은 운전자를 정말 기분 좋고 재밌게 해줍니다. 

승차감은 스포츠카 치곤 그리 딱딱하지 않습니다. 승차감 안좋은 suv정도? 하지만 요철이나 점프대 착지시 충격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서스는 차를 막 조지는거 아니면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와인딩을 좋아해서 주행거리의 70%는 산을 탔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확실히 370z는 와인딩 세팅이 아닙니다.

4. -장점 :

값싼 중고가격 2천만원 안팎으로 구입가능 

3700cc 자연흡기 엔진이 끝까지 쥐어 짜는 느낌 

    -단점 : 

냉각기능이 매우 약해서 엔진오일쿨러, 미션오일쿨러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와인딩 10분만 뛰어도 엔진오일 115도까지 올라갑니다.

2인승, 좁은 트렁크, 편의기능 아무것도 없고 인테리어 싸구려 재질에 방음안되서 돌튀기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스포츠카는 이런거 필요없다 생각해요 특히 남자는..

고급유세팅 지방사는 사람은 고급유 파는곳이 별로 없어서 주유하는 것도 스트레스.

휠 인치업을 하게되면 초반에 답답함이 있습니다. 토크가 좀 아쉽습니다.

고질병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든차가 이런건 아닙니다.

①스티어링 락 모듈 불량 - 핸들 잠김이 안풀리면서 시동이 안걸립니다. 

②4단~5단 미션슬립, 미션이 좀 약한거 같습니다. 2단으로 오르막 고rpm쓰면 울렁거립니다.

③아케보노 브레이크의 디스크 열변형 - 고속에서 브레이킹시 핸들떨림

5.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 

이차는 중고로 구입하면 가성비 최강입니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다시 되팔아도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감가가 크지 않습니다.

유지비는 사고만 안나면 젭쿱이랑 비슷합니다. 잔고장 거의 없고, 삼성차랑 호환되는 부품이 많아요. 단, 예전에 사기꾼들이 이차로 보험사기를

많이 쳐서 보험료 지수는 많이 올라있는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시승기를 쓰고나니 단점을 더 많이 썼네요 모트라인은 차를 까야 제 맛이죠ㅋㅋㅋ 하지만 충분히 재밌는 차입니다.

6. 차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