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규는 몇달동안 위 내용이 적혀있는 종이쪼가리를 흔들면서,

저걸 '그대로' 따라 읽으면서, 말한다.

"4개월동안 압수수색을 받는게 말이되냐"

"모트라인이 무슨 삼성이냐"

"이것만 봐도 윤성로는 거짓말을 한거 아니냐"

자, 글을 읽어보면...

"지난 18년 1월 회사 서버 압수수색이 있었고"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앞, 뒤에서 원하는 글자 하나씩.

'압수수색'과 '4개월간 조사'를 골라서~

머리속에서 shack it~!!!!! 한 뒤, 오버액션과 함께

"이거봐~ 압수수색을 4개월이나 받았대~ 말이되냐고~ 구라돌이~ 조땟네~~"

그러면, 함께 지능이 떨어지는 그의 신도들은....

"윤성로 역시~~~~ 구라톨이~~~~"

"윤성로 빵에 가즈아~~~~~"

"역시 노사장님 멋있어요~~~~"

"노사장님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어요~~~" 라고 화답한 뒤,

노은규의 말을 그대로 옮기고 다닌다.

'압수수색과 4개월간의 조사'라는 문구가,

'4개월간의 압수수색'으로 바뀌는 기적.

그래서 종교라고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