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차 만들기 위해 차에 들어가는 부품 만드는 모비스랑 위아가 있습니다.
부품에 철이 들어가니 제철도 하죠.
차를 만들고 팔려면 수송도 해야해서... 운수회사인 글로비스도 합니다.
차 만들 공장도 지어야 하니 건설도 있죠...
건물 만들고 안에 설비도 해야하니 엔지니어링도 있습니다.
차를 현금주고 안사죠?? 그래서 이놈들 현대캐피탈도 있습니다.
차 팔려면 광고도 해야하니 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하는 광고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까지 다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아마 조만간 베터리 회사도 구매할 걸로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한 때, 아웃소싱과 수평화, 전문 기업화가 해답인양 회자되던 시대도 있엇습니다.
그러지 못하는 한국의 계열기업 거느리기가 촌스럽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으로 폄훼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삼성전자의 예에서 보듯이 수직계열화는 대외 변수 (부품의 수급문제 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과
새롭고 차별화되는 부품이 본제품의 경쟁력을 가져다주는 시대적 흐름을 감안할 때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경우도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직계열화의 장점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수직계열화가 극대의 효과는 보려면 덩치가 더 커져야 합니다. 그래야 각계열사도 매출이 더 오르고 R&D와 최신의 생산시설에 부을 돈이 풍부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