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후배 상길아 내가 그때 마음에도 없는 엄한 소리한 것은 한 잔 빨고 취한 기운에
섭섭한 마음이 앞서 깊은 생각 없이 던진 말이다. 일종의 심신미약상태였다고나 할까?
엄정한 판사님들도 심신미약상태에서 한 일은 참작한다고 하지 않냐 니가 이해해라
내 팬들이 뭐라뭐라하는 것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타인이 의사를 존중하기
때문에 내가 계도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이 역시 내의지와는 무관한 일이다.
참고로 내 팬들은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 논리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나도 꼼짝하지 못할 정로로 엄격하다, 내가 윤성로를 용서해주려해도 내 팬들은 절대 용납 안한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니가 윤성로하고 모종의 짬짜미를 했다는 의혹을 지우기는 힘들 것 같다만
니가 굳이 내 사과를 들어야겠다면
사과한다.
2019.06.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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