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핑계대고 미루던걸 정말 막차로 보고 왔습니다만..
극장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쿨럭..;;;;
왜 눈물이 그리 줄줄 나는건지 대체 모르겠어서 의아한 와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레이스의 감동, 인간의 도전 그런게 뭉클한게 아니라
그 불독이. 그렇게 달려가던 사람이.
기어쉬프트를 바꾸고 엑셀에서 힘을 빼던 그 순간이
오히려 남자로서 아버지로서, 한 사람으로서 감동을 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갱년기라 그른지 ㅠㅠ 혼자 극장에서 주룩주룩 눈물 흘리다가 나왔습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