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게 살지 마시고

걍 정정당당하게 붙다가 전사하는 게 나을 듯

사과는 흉이 아닙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고 삽니다.

명예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명예는

매 순간 스스로가 지켜가는 것입니다..

박사 학위는 그 분야의 많은 것을 안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박사 학위는 그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나갈 수 있는 '자질'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정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타이틀은 다 그렇습니다. 타이틀이란 돈벌이의 수단이거나

남에 대해 권위를 행사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가 제한되어 일부 계층에만 열려 있을 때는 그나마 타이틀이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요즘 세삼은 모든 정보가

모든이에게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의 전문가는 남이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버텨내지 못합니다

구글신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려주고, 일반인이 생각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팩트에 기반하여 자신의 주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존중을 받습니다. 고집을 부리면 안됩니다.

고집을 부리다가도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잘못임을 알고도 아니면 스스로도

확신이 안가는 것에 알량한 자존심을 걸었다가는 역관광의 아픔과 타격이

화복 불능 수준으로 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