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작물의 재미도 재미지만 제작자의 성품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그런 사람의 저작물을 소비해주는 사람의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준다고 봐요. 쓰레기 같은 놈이 만든 작품은 아무리 멋져도 쓰레기다 라는 입장이지요. 유승준이 부른 명곡들은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쓰레기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사람 노래를 소비한다는 걸 공개적으로 표명하기도 힘든 게 팩트입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친일파들이 남긴 예술작품에 대해 논란이 되자 작가가 쓰레기면 어떠냐 작품만 좋으면 되는거다 라는 변호가 있었는데 결국 그들의 작품들은 학술적으로나 쓰이지 이젠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죠. 서정주를 여전히 지지하고 고은을 여전히 추앙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만 손가락질의 대상인 것도 현실
노사장의 리뷰는 주관적이지만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노사장은 정직하기때문에 좀 더 공정할 것이라는 신뢰때문이였죠. 지금은 엠팍 스르륵 등 남초커뮤니티에 노사장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고 볼 필요 없는 리뷰라는 견해가 많이 달립니다.

그냥 리뷰만 보면된다 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그냥 시시껄렁한 농담방송이 아닌 이상 보편적으로 그 제작자의 신뢰도나 성품또한 무시못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