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스쿨존을 3곳을 지났었습니다...
지금은 출근길에는15분 정도더 걸리고 퇴근길에는 길게는 30분 정도 더 걸리는 길로 돌아갑니다...
얼마전 지인이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대기 중에 애가 친구들과 뛰어가다 다른 아이의 장난에 밀려 부딪혀 팔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부모가 민식이법 대상이 아니냐고 경찰과 보험사에 따져 물었다네요...
한문철TV에 나온 어린이자전거와의 접촉사고건도 있고,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선배도 대상이 아닌데도 횡단보도 사고는 무조건 민식이법이 아니냐고 타져 묻는 경우가 많다고하네요...
그래서 출퇴근길은 물론이고 운전할 때는 무조건 돌아갑니다...
부득이하게 스쿨존을 지날 때는 욕을 먹더라도 20km 이하로만 통과합니다...
도로에서 어린이를 보호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민식이법이 과한 면이 적잖이 있네요...
피해아동 부모들도 과한 면이 있는 것 같고...
하지만 뭐 어쩌겠냐 싶네요...
운전대 잡는 순간 잠정적인 범죄자가 되는 분위기라 거시기해도 머시기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