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동기: 미국대학 생활 하면서 차가 필요해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차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차 종류별 옵션이 워낙 많아서 고민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많은 시승후에 Honda accord 14녀형 sport 트림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타봤던 차량: Audi A4, BMW 3시리즈, 혼다 씨빅, 토요타 캠리, 토요타 코롤라, k9,k7,k5, 그랜져

타본 그대로의 느낌:  거의 모든 면에서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 차를 따라 올 수 있는 차량은 없거나 거의 없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차를 약간 험?하게 모는 타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고장 없이 6개월 동안 잘 따라와주는 것에 고마울 따름? 이라고 생각합니다. 얌전하게 탈 때는 얌전하게, 스포티하게 탈 때는 스포티하게 주인의 스타일대로 따라와주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테마가 친환경 차라서 에코모드가 있는데 에코모드 켜놓고 타면 엑셀이 둔감해지고 가속력또한 느려지는 느낌이 있음. 그 대신 연비 효율이 엄청 올라갑니다. 반면에 끄고 타면 엑셀이 아주 빠르게 반응하고 잘 튀어 나갑니다.

장점:

- 연비: 얌전히 몰때 도심에서 9~12km/l 고속도로에서 16~18km/l 나오는 연비 깡패,

- 승차감: 장거리 주행시 편안하고 지치질 않는다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가끔 장거리 200km 정도 쉬지 않고 주행시 몸이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 브레이크: 브레이크 정말 잘 설계 해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시 브레이크 밟을때 차가 노면을 놓지 않고 안정적이게 제동되는데 동승자도 안정적이게 느낄정도....

- 실내 공간: 차 얻어타는 친구들이 항상 이구동성으로 "차 넓다"라고 말합니다.

- 적재공간: 사이드 적재공간, 중간에 있는 적재공간, 뒷자석 시트 내려서 적재 할 수 있음 (사진 참고) 트렁크도 큼. 대만족 그 자체. 특히 컵홀더 되게 커요.

- 계기판: 판독성도 아주 좋고 차량 테마에 맞게 디자인도 아주 좋음. 공회전이나 과한 엑셀을 밟을 때는 계기판이 하얗게 변함. 반면, 엑셀을 밟지 않거나 조금만 밟아서 차량 연비와 친환경 효율을 올리면 계기판이 초록색으로 변함 (사진 참고)

- 가속성: 중형 세단이여서 많이 기대는 안 했는데 타보고 가속성에 반했습니다. 상상이상으로 빨라요. 혼다 CVT 엔진이라 차가 친환경적으로 경제적 주행을 추구하다가 쏘고 싶을때 ECO모드 끄고 RPM 올리고 풀악셀 밟으면 엔진에 있는 기름 쏟아 부으면서 튀어 나갑니다.

단점: 

- 조수석 시트조작 수동;;;;;

- 주행시 엔진소음과 잔진동이 있음. 고속으로 주행시 바람소리 엄청 들려요. 차체가 약간 떨리는 면도 있음. 그래도 차가 안정적임

- 서스펜션: 울퉁불퉁 거리는 도로 주행시 운전석에 있는데도 좀 울렁거려요. 이것은 지극히 필자 생각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 차량가격대비 엄청 만족하는 차이고 구매하시고 타보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사진 좀 조잡하게 올려 놓은 것 죄송합니다.